새벽 배송 중단, 워킹맘들의 '장바구니' 걱정 폭발! 64%의 소비자가 불편을 호소하는 이유는?
새벽 배송 중단, 소비자 불편 호소
유통업체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될 경우, 소비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불편을 느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조사기관 더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새벽 배송, 소비자 만족도 매우 높아
전체 응답자의 64.1%가 새벽배송 중단 또는 축소 시 불편을 느낄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불편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19.9%, '다소 불편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44.2%였다. 새벽배송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98.9%는 향후에도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했고, 만족도 역시 71.1%에 달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 장보기, 일상생활, 육아
응답자들은 새벽배송을 중단하면 '장보기'에서 가장 큰 불편을 느낄 것이라고 답했다. '일상생활', '여가생활', '육아', '반려동물 관리' 등에서도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

워킹맘들의 현실적인 어려움
전체 응답자에서 28.1%의 비중을 차지하는 '워킹맘' 응답자는 새벽배송과 주 7일 배송이 금지된다면 불편을 겪을 분야로 '장보기', 일상생활 다음으로 육아 및 자녀 학업 지원을 꼽았다.

택배노조의 제안과 유통업계의 입장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는 '택배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0시∼오전 5시 초(超)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와 물류업계는 소비자 불편과 물류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하면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새벽 배송 중단 논란, 소비자 불편과 워킹맘들의 고충
새벽 배송 중단 및 축소 시, 소비자의 64%가 불편을 느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워킹맘들은 육아와 장보기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택배 기사의 과로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유통업계는 소비자 불편과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새벽 배송이 중단되면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할까요?
A.대다수의 응답자는 '장보기'의 불편함을 가장 크게 예상했으며, 워킹맘들은 육아와 자녀 학업 지원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새벽 배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A.새벽 배송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71.1%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Q.택배노조의 제안은 무엇인가요?
A.택배노조는 택배 기사들의 과로를 개선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 배송을 제한하여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