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논란 속 임은정 지검장의 플래시 게임 배포… 검찰 내부 반발 확산
검찰 개혁 발표 다음 날, 임은정 지검장 '청렴 게임' 배포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검찰 내부의 청렴을 강조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플래시 게임을 제작하여 배포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게임 배포는 정부와 여당이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다음 날 이루어졌습니다.
검찰 내부의 날선 비판: “한가하게 게임할 시간 있느냐”
검찰 내부에서는 임은정 지검장의 플래시 게임 배포에 대해 강도 높은 반발이 제기되었습니다. 일선 형사부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언급하며, “일선 형사부는 무너지기 직전인데, 한가하게 게임을 할 시간이 있겠느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청렴용사 게임의 상세 내용: 문제 출제부터 선물 증정까지
서울동부지검 총무과는 플래시 게임 '청렴용사 vs 부패드래곤'의 실행 파일과 안내 사항을 내부 쪽지를 통해 배포했습니다. 이 게임은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 강령을 바탕으로 한 10개의 문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문제를 모두 맞춘 후 결과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용사 임명장'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임은정 지검장의 게임 제작 배경과 검찰 개혁 발표
임 지검장은 직접 게임 속 문제를 출제했으며, 본인의 집무실에서 게임을 하는 사진도 함께 배포했습니다. 이 플래시 게임 배포는 당정이 검찰청 폐지를 발표한 다음 날 이루어졌으며, 검찰청의 수사 기능은 중대범죄수사청이, 기소 기능은 공소청이 맡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소식지 게재와 검사들의 반발
대검찰청이 발행하는 소식지에 이 플래시 게임이 소개되면서 검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일선 지청 형사부 부장검사는 “장의사를 맡겠다고 하기 전에 일선 후배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우선 아니냐”고 지적했으며, 한 평검사는 “임 지검장이 주는 임명장보다 눈 앞의 사건이 더 중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은정 지검장의 검찰 개혁 관련 발언
임 지검장은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검찰이 뿌린 대로 거뒀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성호 법무장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검찰을 겨냥한 메시지를 다시 한번 내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임은정 지검장의 청렴 강조 플래시 게임 배포를 둘러싸고 검찰 내부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선 형사부의 업무 과중과 임 지검장의 행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임은정 지검장은 왜 플래시 게임을 제작했나요?
A.검찰 내부의 청렴을 강조하고, 관련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플래시 게임을 제작했습니다.
Q.검찰 내부에서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일선 형사부의 과중한 업무 부담과 검찰 개혁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게임 배포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Q.검찰 개혁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검찰청 폐지를 중심으로, 수사 기능은 중대범죄수사청이, 기소 기능은 공소청이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