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목걸이 회동' 미스터리: 함성득 교수, 소개 자리 동석 의혹
사건의 시작: 자수서와 목걸이
구속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단독 취재 내용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특검팀에 제출한 자수서에는 김 여사를 함성득 경기대 교수가 소개해 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한 자리에 함 교수가 동석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권력과 금전, 그리고 은밀한 관계가 얽혀 있는 복잡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목걸이 회동의 실체: 식당에서의 만남
2022년 3월, 대선 직후 김건희 여사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건물 지하에 있는 한식당에서 이봉관 회장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김 여사에게 '조찬기도회에 참석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건넸다고 자수서에 기록했습니다. 해당 식당 관계자는 김 여사가 '자주 오시진 않았다'고 증언하며, 이 만남이 특별했음을 시사합니다. 이 만남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권력의 유착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함성득 교수의 역할: 소개와 동석?
이봉관 회장은 자수서에서 김 여사를 함성득 교수가 소개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목걸이 회동'에 함 교수가 동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함 교수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함 교수의 역할 규명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함성득 교수의 증언: 식사 사실 인정, 목걸이는 '모르쇠'
함성득 교수는 SBS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 해당 식당에서 이봉관 회장, 김건희 여사와 셋이 함께 식사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회장이 국가조찬기도회에 윤 전 대통령을 초대하고 싶다며 김 여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함 교수는 '선물 등이 오가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며 '목걸이에 대해서 아는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화장실에 자주 오갔기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있었던 일은 알 수 없다'고 덧붙여 의혹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의혹의 그림자: 언론 대응 요청
함 교수는 최근 이봉관 회장 변호인으로부터 언론사에서 연락이 오면 응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검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특검은 함 교수를 자수서 내용의 신빙성과 관련된 중요한 참고인으로 보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건의 파장: 서희건설의 침묵
서희건설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한 SBS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사건에 대한 부담감 또는 진실을 숨기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서희건설의 침묵은 사건의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앞으로의 수사 과정에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스캔들을 넘어, 우리 사회의 권력 구조와 관련된 심각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김건희 여사 '목걸이 회동' 사건은 함성득 교수의 소개, 이봉관 회장의 목걸이 전달, 그리고 특검의 수사로 이어지는 복잡한 사건입니다. 함 교수의 증언과 서희건설의 침묵 속에서 진실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앞으로의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독자들의 Q&A
Q.함성득 교수는 어떤 인물인가요?
A.함성득 교수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이봉관 회장과 김건희 여사의 만남에 관여했으며, 현재 '목걸이 회동' 동석 여부로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Q.이봉관 회장은 김건희 여사에게 왜 목걸이를 전달했나요?
A.이봉관 회장은 김건희 여사에게 '조찬기도회에 참석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전달했습니다. 이는 권력과의 유착을 시도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Q.특검은 이 사건을 어떻게 수사하고 있나요?
A.특검은 '목걸이 회동'에 함성득 교수가 동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 교수의 진술, 서희건설의 침묵 등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