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천정궁 방문' 질문에 침묵…'여의도 화법'이 의미하는 것은?
나경원 의원의 '통일교 접촉설' 논란 심화
나경원 의원이 통일교 본산인 '천정궁' 방문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한 방송에 출연한 나 의원은 조국 대표가 천정궁 방문 여부를 묻자, 핵심은 '돈을 받았는지 여부'라며 시선을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통일교 특검' 필요성 강조
나 의원은 '통일교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여러 정치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특히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특검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배종찬 소장의 분석: 특검의 파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나경원 의원이 뇌물죄로 기소될 경우 공소시효가 15년 이상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검이 시작되면 전현직 전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통일교 행사 참석, 후원금 수수, 출판기념회 참석, 천정궁 방문 여부 등 다양한 조사 항목을 제시하며, 특검이 정치 지형에 미칠 파장을 분석했습니다.

김민하 평론가의 날카로운 분석
김민하 정치평론가는 정치인의 통일교 행사 참석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천정궁 방문은 다른 맥락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나경원 의원이 천정궁 방문에 대한 질문에 침묵하는 것은 '여의도 화법'으로 볼 때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홍석준 전 의원의 신중한 입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은 통일교의 불법적인 정치 개입은 확실히 밝혀야 하지만, 접촉 자체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학자 총재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예시로 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김지호 대변인과 홍석준 전 의원의 설전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홍석준 전 의원에게 천정궁 방문 여부를 묻자, 홍 전 의원은 이번 사건을 통해 천정궁의 위치를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 대변인은 '다행'이라고 멘트하며 날카로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핵심 정리: 나경원, '천정궁' 질문 회피…진실은?
나경원 의원의 '통일교 접촉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천정궁 방문 여부에 대한 답변 회피가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특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파장과 진실 규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나경원 의원은 왜 천정궁 방문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나요?
A.나경원 의원이 천정궁 방문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은, 현재 논란의 핵심을 '돈을 받았는지 여부'로 돌리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김민하 평론가는 이를 '여의도 화법'으로 해석하며,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Q.특검이 진행된다면 어떤 점들을 조사하게 되나요?
A.특검이 진행된다면, 통일교 행사 참석 여부, 후원금 수수 여부, 출판기념회 참석 여부, 천정궁 방문 여부, 경배 여부, 당원 가입 여부 등 다양한 항목들을 조사하게 될 것입니다. 배종찬 소장은 특검이 정치 지형에 미칠 파장에 대해 언급하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계 개편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Q.홍석준 전 의원은 이 사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홍석준 전 의원은 통일교의 불법적인 정치 개입은 밝혀야 하지만, 접촉 자체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학자 총재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예시로 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