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결승타, 2군행 통보… 변우혁, '냉정한 프로' 현실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변우혁, 1군에서 2군으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이 비로 취소된 가운데 엔트리 변동을 이야기했다. 팔꿈치 염증으로 빠져 있던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내야수 변우혁을 2군으로 보냈다. 변우혁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클 듯하다.
결승타의 기쁨, 2군행의 슬픔
변우혁은 지난달 31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대2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쳤다. KIA의 7연패 탈출에 큰 공을 세운 변우혁은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김도영의 복귀와 변우혁의 자리
지난해 MVP 타자 김도영이 돌아온 것. 김도영은 지난 5월 햄스트링을 다쳐 2개월 동안 이탈했다가 지난 2일 1군에 등록됐다. 김도영은 부동의 3루수다. 김도영이 빠진 사이 3루수를 맡았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다시 1루수를 맡는다. 변우혁의 주 포지션은 1루수와 3루수다. 자연히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감독의 면담, 선수를 위한 배려
이 감독은 변우혁에게 2군행을 통보하면서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선수가 부진해서가 아니라 팀 사정상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감독은 변우혁을 따로 불러 면담을 진행했다. 선수가 2군 통보에 마음을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팀의 상황과 변우혁의 역할
이 감독은 "우혁이는 도영이가 들어오면서 엔트리에서 뺐다. (박)민이랑 (김)규성이가 1루수도 된다. 3루수, 유격수, 1루수 다 가능한 선수들을 남겨두려고 했다. 민이와 규성이의 수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미래를 향한 변우혁의 가능성
KIA는 2022년 한화 이글스와 트레이드로 변우혁을 데려왔다. 변우혁은 2019년 1차지명 출신 우타 거포. 2000년생이라 미래가 더 밝은 선수다. 변우혁은 올해 김도영과 위즈덤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팀 상황이 언제 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를 일이다.
변우혁, 2군행의 아픔을 딛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의 변우혁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겪는 심경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결승타의 기쁨과 2군행의 슬픔,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 변우혁 선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변우혁 선수가 2군으로 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A.팀의 외국인 투수 복귀와 김도영 선수의 1군 복귀로 인해 변우혁 선수의 포지션 경쟁이 심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팀의 수비 안정성을 고려한 감독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Q.변우혁 선수의 앞으로의 전망은?
A.변우혁 선수는 2000년생으로 젊고 잠재력이 풍부합니다. 2군에서 꾸준히 훈련하며 기회를 엿본다면, 언제든 1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타로도 충분히 활용될 가치가 있습니다.
Q.감독은 변우혁 선수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A.이범호 감독은 변우혁 선수에게 2군행을 통보하며,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결정임을 설명하고,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변우혁 선수가 2군 통보로 인해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면담을 통해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