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터널링' 논란: 핵심 사업 분리, 오너 일가 사유화 의혹 심층 분석
다원시스, 핵심 사업 분리 후 지배구조 논란에 휩싸이다
국내 철도차량 제작사 다원시스가 유망 사업부를 분리한 뒤, 대주주 일가의 개인회사로 지배력을 이전해 주주 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다원파워트론 지분 매각, 불투명한 배경
최근 철도차량 납품 지연과 선급금 문제로 정부의 강한 질타를 받은 데 이어, 핵심 사업부 이관을 둘러싼 지배구조 논란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다원파워트론의 지분 변동, 그 이면
다원시스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였던 ‘다원파워트론’에 대한 지분율이 46.73%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꼼수 증자 의혹: 다원유니버스의 등장
이번 증자에는 H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다원유니버스’가 주요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문제는 다원유니버스가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와 그의 아들 박병주 씨가 이사로 등재된 사실상의 개인회사라는 점입니다.

소액주주연대의 강력한 비판: 터널링 행태
이를 두고 소액주주연대는 대주주 일가가 비상장사를 이용해 상장사의 알짜 사업 이익을 가로채는 전형적인 ‘터널링(기업가치 유출)’ 행태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자금 유용 의혹: 반도체 사업 투자금의 행방
다원시스는 2022년 유상증자를 통해 반도체 설비 투자에 50억원, 원재료 구입에 378억원 등 총 428억원을 반도체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해당 반도체 사업이 신설 법인인 다원파워트론으로 이전된 데다 모태 기업인 다원시스의 지분율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철도 사업 위기 심화: 납품 지연 사태
한편 다원시스는 본업인 철도 사업에서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주가 폭락과 투자자 손실: 뼈아픈 현실
NH투자증권 나무앱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개인 투자자의 평균 매수가는 1만4935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73.51%입니다. 손실 투자자 비율은 100%입니다.

다원시스, 핵심 사업 분리 및 지배구조 논란으로 주가 폭락, 투자자 손실 심화
다원시스는 핵심 사업부 분리, 다원파워트론 지분 매각, 자금 유용 의혹, 철도 사업 납품 지연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주가 폭락과 투자자 손실을 겪고 있습니다.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 강화 시도와 소액주주들의 반발, 정부의 제재 가능성 등 앞으로 다원시스의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다원시스가 핵심 사업부를 분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회사 측은 반도체 사업 부문의 위험이 다른 사업 부문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Q.다원유니버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A.다원유니버스는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와 그의 아들이 이사로 등재된 사실상의 개인회사입니다.
Q.다원시스의 주가는 왜 하락했나요?
A.핵심 사업부 분리, 지배구조 논란, 철도차량 납품 지연, 자금 유용 의혹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