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그들이 외면한 투수들의 추락: 플래허티와 뷸러의 부진, 무엇이 문제일까?
다저스를 떠난 영웅들의 그림자
LA 다저스가 선택하지 않은 투수들의 부진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잭 플래허티와 워커 뷸러,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던 두 투수의 현재는 다저스 시절의 영광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특히 플래허티는 최근 2경기에서 7실점과 8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치솟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뷸러 또한 보스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플래허티, 고향팀의 외면과 부진의 늪
플래허티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시작된 불안한 징조는 결국 8실점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플래허티는 다저스 이적 후 포스트시즌 부진을 겪었고, 결국 디트로이트로 돌아가 2년 3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3~4월의 준수한 모습과는 달리 5월과 6월의 성적은 급격히 하락하며, 아메리칸리그 최다패 공동 1위에 머무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저스 시절의 영광, 그리고 FA 계약
플래허티는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4위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7월 말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며 고향팀에서 뛰는 꿈을 이뤘지만, 다저스에서의 포스트시즌 부진은 재계약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플래허티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다저스 2개 팀에서 28경기(162이닝) 13승7패 평균자책점 3.17 탈삼진 194개로 활약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와 재계약하지 않았고, 플래허티는 디트로이트로 돌아갔습니다.
부진의 원인: 구속 저하와 제구력 난조
플래허티의 부진은 구속 저하와 제구력 난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지난해 시속 93.3마일에서 올해 92.7마일로 감소했으며, 9이닝당 볼넷은 2.1개에서 3.6개로 증가했습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플래허티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구종 실행력 향상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플래허티의 피장타율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뷸러, 보스턴에서도 고전
다저스를 떠난 또 다른 우승 멤버, 워커 뷸러 역시 보스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뷸러는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3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뷸러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저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보스턴에서의 활약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다저스를 떠난 투수들의 부진, 무엇이 남았나?
다저스를 떠난 플래허티와 뷸러의 부진은, 선수 개인에게는 아쉬움을, 다저스 팬들에게는 씁쓸함을 남겼습니다. 구속 저하, 제구력 난조 등 여러 요인이 겹쳐 부진의 늪에 빠진 두 투수가, 과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플래허티의 부진, 다저스 시절과 비교하면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A.다저스 시절 플래허티는 55⅓이닝 6승2패 평균자책점 3.58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습니다. 디트로이트 이적 후, 구속 저하와 제구력 난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Q.뷸러는 보스턴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고 있나요?
A.뷸러는 보스턴에서 12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5.95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저스 시절 보여주었던 강력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입니다.
Q.플래허티와 뷸러의 부진, 앞으로 어떻게 전망되나요?
A.플래허티와 뷸러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힌치 감독의 조언처럼, 플래허티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뷸러 역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