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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깊은 바닷속 꿈을 접다: 석유공사, 탐사 실패 공식 발표

le1230 2025. 9. 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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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종말: 실패의 공식화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유전 개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실패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2월에 이미 실패를 암시하는 발표가 있었지만, 이번 발표는 석유공사의 공식적인 결론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다릅니다. 6개월간의 정밀 분석 결과, 회수 가능한 가스를 발견하지 못했고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6개월간의 정밀 분석: 실패의 결정적 증거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구조 시추를 통해 얻은 시료를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약 6개월 동안 정밀 분석을 진행했습니다분석 결과, 석유가 고일 수 있는 공간인 ‘트랩’ 구조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트랩은 석유 생성 시스템의 4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이번 실패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예상 빗나간 가스 포화도: 경제성 부재의 결정타

정부와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지역의 가스 포화도를 50~70%로 예상했지만, 실제 포화도는 6.3%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졌습니다. 2월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대왕고래의 전반적인 석유 시스템 자체는 양호했다”고 발표했지만, 정밀 분석 결과는 달랐습니다.

 

 

 

 

액트지오의 역할과 트랩의 중요성

석유공사가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에 대왕고래 유망성 평가를 의뢰한 것은 액트지오 설립자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트랩 전문가였기 때문입니다트랩은 석유가 갇히는 지질구조를 의미하며, 석유 매장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트랩 부재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실패를 예견하는 중요한 지표였습니다.

 

 

 

 

추가 탐사 중단, 동해 심해 다른 지역 탐사는 지속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탐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동해 심해의 다른 지역에 대한 탐사는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해상 광구 투자 유치 입찰에 복수의 외국계 기업이 참여했으며, 석유공사는 이들의 제안서를 검토하여 올해 안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는 동해 심해 유전 개발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 유치와 공동 탐사

석유공사는 이번 탐사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투자 유치가 성사되면 공동 조광권자와 함께 유망성 평가, 탐사 등 사업 계획을 새롭게 수립할 예정입니다. 이는 실패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석유공사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 그리고 동해 심해 유전 개발의 미래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실패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유전 개발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밀 분석을 통해 실패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여 동해 심해의 미래를 개척하려는 노력이 계속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A.시료 분석 결과, 석유가 갇히는 지질구조인 ‘트랩’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또한, 예상보다 낮은 가스 포화도도 경제성 부재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Q.석유공사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A.대왕고래 탐사는 중단하지만, 동해 심해 다른 지역에 대한 탐사는 지속할 예정입니다. 또한,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동해 심해 유전 개발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입니다.

 

Q.액트지오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어떤 역할을 했나요?

A.액트지오는 대왕고래 유망성 평가를 담당했습니다. 액트지오 설립자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트랩 전문가였기 때문에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에 유망성 평가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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