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부 마이클 세일러, '고배당 우선주'로 투자 전략 전환…진짜 이유는?
비트코인 투자 권유에서 우선주로 선회한 마이클 세일러
과거 '빚을 내서라도 비트코인을 사라'고 외치던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MSTR) 회장의 발언 기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가상자산 약세장 속에서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고 비트코인 보유액이 대규모 미실현 손실 구간에 진입하자, 직접 투자를 권유하던 과거와 달리 '연 11%대 고배당 스트래티지 우선주'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는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자금 조달처를 제시하며 변동성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주가 급락과 비트코인 평가손실의 이중고
스트래티지의 보통주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70% 이상 폭락하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가인 7만 6000달러를 밑돌며 대규모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처럼 보통주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는 것은 기존 주주들의 가치 훼손으로 직결될 수 있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새로운 투자처 '스트레치(STRC)'의 등장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꺼내든 돌파구는 '스트레치(티커명 STRC)'라 불리는 영구 우선주입니다. 스트레치는 매월 재설정되는 연 11.5%의 고배당을 지급하며, 법인세 면제 및 자본환원 형태의 세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는 이를 '디지털 크레딧'으로 명명하며 기업 자금의 피난처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기업 대차대조표상 암호화폐 변동성을 매 분기 평가해야 하는 골칫거리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월가의 회의적인 시선과 일부 기업의 관심
하지만 월가의 시선은 회의적입니다. 회사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연 11.5%의 높은 이자를 지급하면서 정작 그 자금으로는 매입가보다 낮게 거래되는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회사가 짊어진 복리 이자 부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폭등해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은 이미 크립토 은행인 앵커리지 디지털과 에너지 기업 프레발론 에너지 등은 회사 보유 자금의 일부를 스트레치에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론: 세일러의 선택, 위기인가 기회인가?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투자 전략 변화는 비트코인 약세장과 주가 하락이라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나온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연 11.5% 고배당 우선주 '스트레치'를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꾀하지만, 월가의 회의적인 시선처럼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일부 기업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비트코인 가격 추이와 스트래티지의 재무 건전성이 이 전략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마이클 세일러와 스트래티지 우선주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
Q.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비트코인 대신 우선주 투자를 권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가상자산 약세장으로 인한 비트코인 보유액의 미실현 손실과 회사 주가 급락으로 인해, 기존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 방식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대신 연 11%대 고배당 우선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과 자금 조달을 꾀하려는 전략입니다.
Q.스트래티지 우선주 '스트레치(STRC)'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A.매월 재설정되는 연 11.5%의 높은 배당률, 법인세 면제 및 자본환원 형태의 세제 혜택, 그리고 기업 대차대조표상 암호화폐 변동성 회피 가능성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Q.월가에서 스트래티지 우선주에 대해 회의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높은 이자를 지급하면서도 매입가보다 낮은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자 부담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해야만 구조가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