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탈퇴 '봇물'…반도체만 챙기는 '그들만의 리그'에 비반도체 부문 분노 폭발!
삼성전자 노조, '반도체'만 챙기다 '노노 갈등' 격화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하며 성과급 요구안을 내놓았으나, 반도체 부문 조합원만 고려했다는 불만이 비(非)반도체 부문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홈페이지에는 하루 1천 건 이상의 탈퇴 신청 글이 쇄도하며 그간 쌓였던 불만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파업 기간 스태프에게 활동비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과 조합비 인상 결정이 맞물리면서 촉발되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탈퇴한 조합원들은 초기업노조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조합원의 이해관계만을 우선시하며 다른 부문 조합원의 요구에는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DS 부문만 '배 불리기'…DX 부문은 '찬바람'만
삼성전자 유일의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조는 조합원의 약 80%를 차지하는 DS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파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을 앞두고 DS 부문에 대해서만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상한 없이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 대해서는 아무런 요구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완제품(세트) 사업을 맡고 있는 DX 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급감했으며, 연간 적자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DS 부문 임직원은 1인당 6억원에 가까운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DX 부문 임직원은 성과급은커녕 사업 재편의 칼바람을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삼성전자가 노조의 성과급 상한 폐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도 이러한 조직 내 위화감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조합비 인상에 '선심 쓰기'까지…비반도체 조합원 '분통'
노조가 파업 기간 15일 이상 활동하는 스태프에게 수당 3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모집에 나선 것도 갈등을 키우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조합원들은 지난 1월, 쟁의권 관련 신분 보장 기금 설립을 명분으로 쟁의 기간 조합비를 1만원에서 5만원으로 대폭 올린 결정을 다시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이들은 DX 부문은 챙기지도 않으면서 지도부 소송비 충당을 넘어 스태프들에게 선심까지 쓰라고 조합비를 올려야 하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노노 갈등이 심화하면서 노조의 대표성과 파업의 명분 약화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소수파 DX 부문, '들러리' 설 판…노조의 선택은?
DX 부문에서는 노조가 과반 노조 유지와 파업 강행을 위해 상대적으로 소수인 DX 부문을 배제하고 DS 부문의 결속만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체 7만4천여 명의 초기업노조 조합원 중 DX 소속은 약 20%로 소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삼성전자 한 직원은 반도체 부문 내에서도 노조 가입 여부에 따라 대화가 단절될 정도로 노노 갈등이 심각하다며, 조속히 사태가 해결되어 조직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 노조, '반도체' 편중 요구로 '노노 갈등' 심화
삼성전자 노조의 성과급 요구안이 반도체 부문만 고려했다는 비판 속에 비반도체 부문 조합원들의 대규모 탈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업 스태프 활동비 지급 및 조합비 인상 결정이 갈등을 증폭시키며, DX 부문은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조의 대표성과 파업 명분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 노조 갈등,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삼성전자 노조 탈퇴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노조가 반도체(DS) 부문 조합원의 이해관계만을 우선시하며 성과급 요구안을 제시하고, 비반도체(DX) 부문 조합원의 요구에는 귀를 닫고 있다는 불만이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파업 기간 스태프 활동비 지급 결정과 조합비 인상 결정이 이러한 불만을 증폭시켰습니다.
Q.DS 부문과 DX 부문의 상황은 어떻게 다른가요?
A.DS 부문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며 높은 성과를 내고 있어 높은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DX 부문은 완제품 사업을 맡고 있으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연간 적자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성과급은커녕 사업 재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Q.노조의 파업 강행 가능성은 어떻게 되나요?
A.전체 노조원 중 DX 부문 소속은 약 20%로 소수입니다. 비록 노노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노조가 과반 노조 지위 유지 및 파업 강행을 위해 DS 부문의 결속을 다지며 파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