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째 둔화, 강남·용산 하락세 지속…부동산 시장 '숨 고르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5주째 둔화…강남·용산 하락세 지속
정부의 다주택자 및 투기성 1주택자 규제 강화 검토 소식과 함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 연속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하락 전환했던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는 2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어들며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이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 매물 증가와 보유세 개편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가 1주택자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한강벨트 주요 지역, 오름세 둔화…지역별 온도차
강북권의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와 한강 이남의 강동구, 동작구 등 한강벨트 주요 지역에서도 아파트값 오름세 둔화가 관찰되었습니다. 다만, 중구, 중랑구, 도봉구, 양천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도 지역별 수급 상황 및 개발 호재 등에 따라 시장의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경기도, 상승폭 축소…과천 하락세 지속
경기도 아파트값은 0.10% 상승하며 수도권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상승폭은 직전 주 대비 0.03%포인트 축소되었습니다. 용인시 수지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으나 전주 대비 오름세가 꺾였고, 성남시 분당구, 수원시 영통구, 구리시 등도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특히 과천시는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하남시, 광명시, 화성시 동탄구 등 일부 지역은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 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상승하며 꾸준한 수요를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대단지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되며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초구, 성북구, 광진구, 노원구 등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9%, 0.07% 오르며 수도권 전셋값은 0.09%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규제와 매물 증가 속 '숨 고르기' 국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째 둔화되고 강남·용산 등 주요 지역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규제 강화와 매물 증가 속에서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지역별 온도차는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관망세가 짙어지는 추세입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정부의 다주택자 및 투기성 1주택자 규제 강화 검토, 양도세 중과 회피를 위한 다주택자 매물 증가, 보유세 개편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가 1주택자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강남 3구와 용산구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해당 지역들은 규제 강화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양도세 중과 회피 및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하방 압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Q.경기도 아파트 시장은 어떤가요?
A.경기도는 0.10% 상승하며 수도권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상승폭은 직전 주 대비 축소되었습니다. 일부 지역은 오름세가 꺾였고, 과천시는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지역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