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030년 목포에 실내 보존…국립생명기억관 건립 추진
세월호 선체, 목포에서 영구 보존된다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가 2.3km 떨어진 배후부지로 옮겨져 대형 격납고 형태의 건물 안에 보존·전시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30년 말까지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올해 말 착공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2838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최첨단 하우징 기술로 선체 보존
세월호 선체는 '하우징' 방식으로 보존됩니다. 이는 선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삼중 유리 외벽과 내부 온도 및 습도 조절 시스템을 갖춘 건물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홍상규 한국종합기술 전무는 "선체가 전시 공간에 동반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우징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체 이동은 부지 조성 및 기반 공사 완료 후인 2028년 말로 예상됩니다.

안전 체험과 추모의 복합 문화 공간 조성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에는 단순한 추모 공간을 넘어 안전 체험 콘텐츠가 도입됩니다. 방문객들은 선박 탈출 체험이나 차가운 바다 체험 등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정준호 해양수산부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은 "추운 바다에 떨어지면 얼마나 추운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추모 공간과 더불어 방문객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가족과 지역사회의 염원 담아
이번 사업 설명회에는 유가족 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정화 '0416 단원고 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생명 안전 기억관이 잘 자리 잡고 시민들이 이 공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장동원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팀장은 "재난 사고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기억의 공간, 추모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세월호, 기억과 안전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나다
세월호 선체가 목포에서 영구 보존되고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이 건립됩니다. 최첨단 하우징 기술로 선체를 보존하고, 안전 체험 콘텐츠를 도입하여 추모와 교육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미래의 안전을 다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월호 선체 보존 및 기억관 건립, 궁금한 점들
Q.세월호 선체는 언제 목포로 옮겨지나요?
A.부지 조성 및 기반 공사가 완료된 후인 2028년 말로 예상됩니다.
Q.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 목표 시점은 언제인가요?
A.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선체 보존 방식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나요?
A.선체 손실을 최소화하는 '하우징' 방식으로, 삼중 유리 외벽과 온도/습도 조절 시스템을 갖춘 건물 내부에 보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