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변신? 日 축구 대표팀, 멕시코전 '낯선' 경기장에 당황… 한국은 '사커 구장'서 미국과 격돌
예상치 못한 변수: 일본, 야구장에서 축구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팬들이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과 일본은 나란히 9월 A매치 기간에 미국 원정을 추진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미국,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낯선 환경: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의 변신
멕시코전이 치러지는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은 원래 야구장입니다.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024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경기장 노후화와 애슬레틱스의 연고지 이전으로 인해, 2025년부터 미국 축구 2부리그팀인 오클랜드 루츠S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우려와 당혹감
불과 1년 전까지 야구장으로 쓰던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일본 선수들과 팬들은 경기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오클랜드 콜리시엄의 스탠드의 배치는 야구장 그대로인데, 그 위에 축구장의 잔디가 깔리는 독특한 광경이 펼쳐져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선수들의 솔직한 심정
일본 대표팀 주전 윙어 도안 리쓰는 "넓게 느껴지는 것에 비해 조금 좁다고 생각한다"라며 "걱정해야 할 것은 분위기가 평소와 다르는 거다. 연습 경기처럼 돼선 안 된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매체 '풋볼 존'은 "평소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선수들도 어딘가 당황하는 눈치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환경에서 미국과 격돌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축구전용구장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릅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은 2010년부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뉴욕 레드불스가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축구전용구장입니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펼쳐질 한국의 경기
관중 2만 5000여 명을 수용 가능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은 MLS 경기 외에도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를 포함해 많은 국제 경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최적의 환경에서 미국과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결론: 극과 극의 환경, 한일전의 기대감 고조
일본은 야구장에서, 한국은 축구 전용 구장에서 멕시코, 미국과 각각 평가전을 치르게 되면서, 두 팀의 상반된 환경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각 팀의 경기 결과와 더불어, 선수들이 낯선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지도 주목할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일본 대표팀이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경기장 사용 문제로 인해, 원래 야구장이었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Q.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은 어떤 곳인가요?
A.2010년부터 뉴욕 레드불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축구 전용 구장으로, 2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Q.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일본의 낯선 경기장 환경 적응 여부와 한국의 쾌적한 환경에서의 경기력, 그리고 두 팀의 경기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