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SK하이닉스 하락, 반도체 주가 향방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시장 반응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며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장을 열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하락한 3175.33으로 개장했습니다. 반도체와 조선주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와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넘긴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실적 발표 전 주가 상승 과정에서 투자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 실적, 무엇을 보여줬나?
엔비디아는 476억4000만달러의 매출과 72.7%의 총이익률, 3분기 가이던스 540억달러 등 시장 예상치를 조금이나마 넘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향후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지만, 데이터센터 매출만 약 1억5000만달러 밑돌았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소폭 낮은 수치로,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종목, 엔비디아 실적에 어떻게 반응했나?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2.5%까지 하락한 뒤 1.5% 수준으로 낙폭을 일부 줄였습니다. 삼성전자도 0.57% 하락 중입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국내 반도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조선주, 급등 후 약세 전환
전날 급등한 조선주는 이날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나란히 1~2% 하락 중입니다. 한국조선해양만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 영향에 1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주의 약세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는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발 재료와 한국은행 금통위를 소화하며 지수는 제한된 채 업종간 차별화 장세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통위는 금리 동결이 컨센서스인 만큼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주는 엔비디아 실적을 둘러싼 시장의 의견 교환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수급 공방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리 동결 전망 속에,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반도체 주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요약: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국내 증시, 반도체·조선주 희비 교차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코스피가 하락하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했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조선주는 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 전망 속에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반도체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왜 시장에 실망감을 줬나요?
A.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데이터센터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실적 발표 전 주가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에서 셀온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Q.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A.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Q.앞으로 반도체 주가 전망은 어떻게 예상할 수 있나요?
A.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의 의견 교환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수급 공방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 동결 등 다른 요인들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