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 콜록콜록? 휴가철, 당신을 위협하는 '이 감염병' 주의보
여름 휴가, 즐거움 뒤에 숨겨진 그림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길, 예상치 못한 복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바로 '홍역'입니다. 최근 해외 유입 환자를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즐거운 휴가를 망치지 않으려면, 홍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역, 그 위험한 그림자를 파헤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6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47명)보다 1.38배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된 후 유입된 사례가 46명(70.8%)에 달한다는 점은 심각성을 더합니다. 베트남에서 감염된 사례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탈리아, 몽골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상 성인이 50명(76.9%)으로,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36명(55.4%)이나 되었습니다.
홍역, 왜 위험할까요?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잠복기는 7~21일이며,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행히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중이염, 폐렴, 설사·구토로 인한 탈수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홍역,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홍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총 2회 홍역 백신(MMR)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12개월 미만 영아는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출국 전 홍역 국가예방접종(가속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접종 외에도, 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여행 전, 잊지 말아야 할 체크리스트
여행을 떠나기 전, 홍역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꼭 확인하세요. 첫째,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접종을 받으세요. 둘째, 여행할 국가의 홍역 유행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위험 지역 방문을 자제하세요. 셋째, 여행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세요. 넷째,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 건강한 여행을 위해, 작은 노력들이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여행 후, 의심 증상 발견 시 대처법
만약 여행 후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료진에게 여행 국가와 여행 기간, 접촉한 사람 등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만 콕!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을 조심하세요! 최근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여행객에게서 감염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개인 위생 수칙 준수, 의심 증상 시 즉시 진료를 통해 건강한 휴가를 보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홍역 백신은 꼭 맞아야 하나요?
A.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Q.여행 전에 홍역 백신을 맞을 수 있나요?
A.네, 여행 전에 홍역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홍역 유행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예방 접종 여부를 상담받으세요.
Q.홍역에 걸리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A.홍역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요법과 함께,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