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의 아픔 딛고, 캡틴 정희재의 리더십으로 되살아난 소노의 기적
벼랑 끝에서 피어난 기적, 정희재의 투혼
고양 소노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꺾고 시리즈 첫 승을 신고하며 '미라클 런'을 이어갔습니다. 14년 차 베테랑 정희재 선수는 온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코트 위에서 투혼을 불태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13분 12초를 소화하며 천금 같은 3점포 한 방을 포함,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과 헌신적인 수비로 팀의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앞선 2차전에서도 24분 34초를 뛰며 3점슛 4개(4/10)를 성공시키며 12득점을 올리는 등 그의 활약은 팀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픔을 딛고 다시 쓴 승리의 서사
경기 후 정희재 선수는 "3-0까지 밀릴 상황은 아니었는데, 경험 부족과 상대 기세에 눌려 경기가 계속 꼬였었다"며 "하지만 3차전부터 답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균열을 파고든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3차전 뼈아픈 역전패 이후 팀 분위기를 다잡는 과정에서 정희재 선수의 리더십이 빛났습니다. 그는 "호텔 층 전체가 아쉬움 섞인 욕설과 탄식으로 가득했을 만큼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면서 "나까지 다운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일부러 후배들에게 장난도 치며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팬심을 울린 14년 차 베테랑의 감사
정희재 선수는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에 대해 "14년 차 선수 생활 중 이런 응원은 처음인 것 같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KCC라는 '슈퍼팀'을 상대하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네임밸류 차이는 인정하지만 농구는 개인 종목이 아닌 팀 스포츠"라며 "5명, 많게는 12명이 똘똘 뭉쳐 팀 대 팀으로 부딪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하며 팀의 저력을 믿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전 우승을 향한 간절함과 각오
KBL 역사상 전례 없는 '리버스 스윕'에 대한 그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정희재 선수는 "6위 팀의 우승 확률이나 소노의 리버스 스윕 확률이나 모두 0%로 똑같다"며 "이제는 확률을 따지기보다 누가 더 한 발 더 뛰고 간절하냐에 따라 최초의 역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단 사무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손창환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회장님부터 사무국까지 '농구만 잘하면 된다'고 배려해 주신 부분에 보답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5차전 매진 소식을 접했다는 정희재 선수는 "팬들에게 취소표 연락이 가지 않게 해서 정말 다행이다. 이번 시즌 내내 이어온 '미라클'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고 싶다"며 "고양을 거쳐 다시 이곳 부산으로 돌아오겠다"는 필승 각오를 다졌습니다.

기적을 향한 캡틴의 외침
고양 소노의 캡틴 정희재 선수가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팀을 승리로 이끈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 승리의 주역으로서, 그는 팀 분위기를 다잡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KBL 역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이라는 위대한 도전을 향한 간절함과 필승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정희재 선수와 고양 소노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
Q.정희재 선수의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요?
A.몸 상태가 온전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코트 위에서 투혼을 불태우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Q.3차전 역전패 이후 팀 분위기는 어떠했나요?
A.호텔 층 전체가 아쉬움 섞인 욕설과 탄식으로 가득했을 만큼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지만, 정희재 선수가 후배들을 격려하며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했습니다.
Q.KCC와의 '슈퍼팀' 대결에 대한 정희재 선수의 생각은?
A.네임밸류 차이는 인정하지만, 팀 스포츠로서 5명 또는 12명이 똘똘 뭉쳐 팀 대 팀으로 부딪힌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