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2·12' 가담자 삭제…역사 지우기 논란 점화: 숨겨진 진실과 파장
역대 총장 목록,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
육군본부 홈페이지의 역대 육군 참모총장 소개란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전 총장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 전 총장뿐 아니라 1979년 12·12 군사반란에 가담했던 이종구, 박희도 전 총장 역시 목록에서 삭제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명단의 누락을 넘어, 과거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기록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군 당국은 이재명정부의 '내란 종식' 기조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이며,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행적을 삭제하는 것은 '역사 지우기'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이 과연 정당한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삭제된 이름들: 그들이 지워진 이유
육군본부는 홈페이지 역대 총장 명단에서 제51대 박안수 총장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총장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계엄사령관을 맡았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김규하 신임 총장이 직무대리 상태이며, 박 전 총장은 기소휴직으로 군사법원 재판을 받고 있어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육군은 29대 김진영, 27대 이종구, 26대 박희도, 25대 정호용, 24대 황영시, 23대 이희성 전 총장도 역대 총장 목록에서 삭제했습니다. 이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 신군부 일원으로 12·12 군사반란에 가담했습니다. 육군의 이러한 조치는 이재명정부의 '내란 종식'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내란 종식'을 최우선 국방 개혁 과제로 내세우며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역사 지우기 논란: 숨겨진 의도와 파장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역사 지우기'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란 종식을 명목으로 노골적인 ‘역사 지우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입니다.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진 게시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사례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육군은 내란 죄로 형이 확정되면 예우·홍보목적으로 사진을 게시하지 않는다는 조항에 따라 23~27대, 29대 총장을 삭제했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올바른 역사관을 반영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역사는 단순히 삭제한다고 잊혀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삭제의 배경: '내란 종식'과 역사적 평가
육군이 계엄, 군사반란 가담자들을 일괄적으로 역대 총장 목록에서 삭제한 것은 이재명정부의 ‘내란 종식’ 기조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내란 종식’을 최우선 국방 개혁 과제로 내세우며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입장은 12·3 비상계엄과 12·12 군사반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며, 관련된 인물들의 행적을 지우는 방식으로 역사를 재단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역사는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되어야 하며, 특정 이념이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왜곡되어서는 안 됩니다.
과거의 그림자: 12·12 군사반란의 의미
12·12 군사반란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군부의 정치 개입을 통해 민주주의가 훼손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이후 수많은 사회적, 정치적 변화를 야기했습니다.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한 인물들을 역대 총장 목록에서 삭제하는 것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단순한 흑백 논리로 재단하는 것은 위험하며, 사건의 복잡한 맥락과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반성하는 자세는 중요하지만, 동시에 객관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교훈을 얻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래를 위한 선택: 역사 교육과 기억의 중요성
역사 교육은 과거의 사건들을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2·12 군사반란과 같은 사건들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권력 남용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제대로 배우고 기억하는 것은,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정부의 역사 지우기 시도는 이러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훼손할 수 있으며, 오히려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역사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며,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핵심 요약: 12·12 관련자 삭제, 역사적 평가와 논란
육군의 역대 총장 목록에서 12·3 비상계엄 및 12·12 군사반란 관련자들이 삭제되면서, 역사 지우기 논란이 점화되었습니다. 정부의 '내란 종식' 기조에 따른 조치로 해석되지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비춰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과거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록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하며,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육군이 역대 총장 목록에서 관련자들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이재명정부의 ‘내란 종식’ 기조에 따라 12·3 비상계엄과 12·12 군사반란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반영하여, 관련자들의 행적을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Q.역사 지우기 논란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비춰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 때문입니다.
Q.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A.과거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하며,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