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러려고 비공개?' 질문에 얼어붙은 회의…홍수 예방, 공무원 사명감과 보상, '까방권'까지

한강홍수통제소 현장 점검: 비공개 질문과 공무원들의 반응

2025년 6월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홍수 예·경보 시스템' 현장을 점검했다. 대통령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 내용을 계속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비공개 자료'에 대한 질문과 함께, 공무원들의 매너리즘 방지 및 사명감 고취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포상과 보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까방권'과 같은 파격적인 제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자료 비공개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 '이러려고 비공개 한 거냐?'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 중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장에게 여름철 홍수 예보 및 전파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자료를 받아든 후, 이 대통령은 "나한테 자료를 숨긴 거예요? 이러려고 비공개 한 거예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회의 분위기를 긴장시켰다. 이는 비공개로 진행된 자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동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침수 방지책 점검: 불시 점검의 중요성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침수 방지책에 대한 논의 중, 과거 경험을 언급하며 우수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우수관을 거의 들여다보지 않더라고요. 그냥 방치해 놓더라고요. 다 긁어내야 되는데… 그거 실제로 잘하는지 불시 점검이라도 하고 그러시나요?"라고 질문하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점검과 관리를 촉구했다. 이 발언은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무원 매너리즘 방지책 논의: '사명감'과 '책임감' 고취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홍수 예보 전파 담당 직원의 업무 태만으로 인한 대형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공무원들의 매너리즘 방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마인드인데 그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잖아요. 예를 들면 사람이라고 하는 게 하루 종일 그거 쳐다보고 있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져가지고 뭐 졸다가 딴 일 하다가, 놀러 갔다가 막 그러는데 근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라며 공무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고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안전 담당 공무원의 포상 및 보상: '인사'와 '포상'의 중요성

이재명 대통령은 안전 관리 부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포상과 보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공직자들한테 제일 중요한 게 인사와 포상 아닙니까? 인사 포상, 제재. 이거를 어떻게 좀 잘 배합해서 그러니까 안전관리 부서에는 유능한 인재들이 지원하게 하고 또 보내고. 빨리 승진시켜주고 성과에 따라 철저하게 보상해 주고."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보상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경북과 평택의 우수 사례를 언급하며, 구체적인 포상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까방권' 언급: 재난안전관리 공무원의 사기 진작 방안

이재명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으로 '까방권'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쨌든 재난안전관리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이거 뭐 잘해봐야 생색도 안 나고. 막았다는 거는 근거가 안 남잖아요. 사고가 나면 확실하게 표시가 나는데, 열심히 해서 날 사고를 막았다는 건 표시가 안 나잖아요."라며, 성과가 드러나지 않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한 보상 방안으로 '까임방지권'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핵심 정리: 홍수 예방, 공무원 사기 진작 위한 다양한 노력

이재명 대통령은 한강홍수통제소 현장 점검을 통해 홍수 예방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비공개 자료에 대한 질문, 불시 점검의 중요성 강조, 공무원 매너리즘 방지책 논의, 포상 및 보상 시스템 구축, 그리고 '까방권' 언급 등은 공무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고취하고, 안전 관리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까방권'은 무엇인가요?

A.'까방권'은 '까임방지권'의 줄임말로, 문제 발생 시 한 번은 봐준다는 의미로, 재난안전관리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농담 섞인 제안으로 언급되었습니다.

 

Q.이재명 대통령이 회의에서 강조한 점은 무엇인가요?

A.이재명 대통령은 홍수 예방 시스템의 중요성,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사명감과 책임감 고취, 그리고 포상과 보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Q.이번 현장 점검의 주요 목적은 무엇인가요?

A.이번 현장 점검은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하고,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안전 관리 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