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뒷이야기: 이진숙 장관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의 현주소
이재명 대통령과 정규재 주필의 만남: 어떤 대화가 오갔나
지난 주 금요일, 이재명 대통령은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조갑제 조갑제TV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정규재 주필은 이 만남에 대해 “재미있었다. 아주 재미있고 또 화기애애했다”고 표현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념적 갈등이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도그마적 이념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실용주의적인 면모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 보수와의 소통, 그리고 실용주의
정규재 주필은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진영의 의견을 듣고 싶어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는 “요즘 특히 안보라든가 이런 거는 우리나라에서 보혁 간의 갈등이 상당히 있을 수 있는 문제잖아요. 그래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 얘기를 듣고 싶기도 했고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과거 후보 시절의 발언이 말뿐이 아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정규재 주필은 “이번에 장관 인사 같은 경우에도 물론 민주당에서 많이 들어가고 비판할 여지도 많이 있습니다마는 특별히 예를 들어서 경제장관, 정책실장 김용범 등등 인물의 면면을 보면 특별히 이념이 굉장히 강하고 소위 소득주도성장론을 내세우던 또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기업을 공격하던 장하성 이런 분들이 나와 있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덧붙이며, 인사에서도 실용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평가: 곤혹스러운 대통령
오찬 회동에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정규재 주필은 이재명 대통령이 “여성도 일정한 몇 명을 써야 되고 이런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 장관들이 너무 없다, 후보가”라고 토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곤혹스럽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후보자의 자질보다는 비리에 초점을 맞추는 현행 평가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정규재 주필은 “우리가 장관들을 쭉 볼 때 예를 들어서 개인적인 비리가 있느냐, 말하자면 부동산 투기를 했나, 위장 전입을 했나 이런 차원에서 보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그가 교육부 장관으로 나와서 어떤 정책을 펼 수 있겠는지 또는 누가 어떤 장관을 맡아서 과연 그 정책을 어떻게 펴고 그것을 끌고 갈 실력이 있는지 이렇게 평가하지는 않죠, 지금도”라며, 정책 능력에 대한 평가 부재를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의 현 상황: 사과, 그리고 변화의 필요성
정규재 주필은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권 후보로 영입한 것을 ‘병적 상태’의 시작이라고 규정하며, “그 오류의 출발은 윤석열이라는 분을 대권후보로 영입하는 데서 시작이 된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과거 정책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과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당이 거듭나야 되는데 그저 정책에 대해서 사과를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느끼면 그 당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든지 다른 방법이 있는 거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당 해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특검: 법적 책임의 중요성
정규재 주필은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에 불응할 경우 강제 구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은 대통령의 책무를 다해야 됩니다”라며, 법 집행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금은 법꾸라지처럼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자기 부하들이 다 감옥에 있는데 이때까지 밖에 있었던 것만 해도 사실은 밖에 있었던 게 오류죠, 오류”라며, 대통령의 법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사형, 무기밖에 없는 죄”라고 언급하며, 엄중한 상황임을 시사했습니다.
정규재 주필의 결론: 소통과 변화의 중요성
정규재 주필은 이번 오찬 회동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적인 면모와 보수 진영과의 소통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변화와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법적 책임을 강조하며,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오찬 회동과 정치 현안 분석
정규재 주필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통해 소통과 실용주의를 확인했습니다.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평가와 국민의힘의 현 상황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법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정치권의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이재명 대통령은 왜 정규재 주필과 오찬을 했을까요?
A.이재명 대통령은 보수 진영의 의견을 듣고, 안보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정규재 주필과 오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Q.정규재 주필은 이재명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했나요?
A.정규재 주필은 이재명 대통령을 도그마적 이념가가 아닌 실용주의자로 평가하며, 긍정적인 면모를 강조했습니다.
Q.국민의힘은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나요?
A.정규재 주필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영입한 것을 오류의 시작으로 보고, 과거 정책에 대한 사과와 변화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