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야유회 논란, 구리시장의 해명과 시민들의 분노
구리시,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발생한 사건
최근 구리시를 덮친 기록적인 폭우는 시민들에게 깊은 불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천 범람, 수변공원 침수, 도로 유실 등 도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고, 시민들은 밤새 홍수 피해를 걱정하며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구리시장, 야유회 참석으로 시민들의 비판 직면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이 홍수 피해가 발생하던 시점에 야유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SBS가 공개한 영상에는 백 시장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시민들의 분노, 시청 게시판을 뒤덮다
구리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 게시판에는 백 시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비판하는 글들이 쇄도했습니다. 한 시민은 '시민들은 밤새워 홍수 날까 걱정하는데 시장님은 야유회라니 열받는다'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은 '보여주기식, 사진찍기용으로만 일하지 마시고, 구리시민에게 사과하고 수해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요청한다'며 시장의 진솔한 사과와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야유회 참석 경위와 시장의 해명
백 시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구리 시민들의 요청으로 야유회에 20분 정도 참석했다'고 해명하며, '술은 안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구리시 재난상황실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강원 홍천으로 떠났지만, 잘못을 인정하며 구리시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폭우 피해 상황과 시장의 대응, 그리고 아쉬움
폭우로 인해 구리시 일대 하천 수위가 높아져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시청 공무원들은 비상근무를 하며 수해 대비에 힘썼습니다. 백 시장은 '폭우 피해를 재난상황실 등에 신고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보냈지만, 재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야유회에 참석한 것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시민들의 요구: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
시민들은 백 시장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수해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시민들은 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장 직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시장이 시민들을 생각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구리시장은 폭우 피해 속 야유회 참석으로 시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으며, 시민들은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백경현 시장은 야유회에서 술을 마셨나요?
A.백 시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술은 안 마셨다'고 해명했습니다.
Q.시민들은 구리시장의 어떤 점을 비판하고 있나요?
A.시민들은 폭우 피해 상황 속 야유회 참석, 부적절한 처신, 미흡한 대처 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Q.구리시장은 현재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백 시장은 구리 시민들에게 사과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