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제왕 '아파치' 몰락? 드론에 밀려 백지화 위기!
하늘을 지배했던 헬기의 몰락
국방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던 대형 공격 헬기 '아파치' 36대 추가 도입 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는 6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국방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결과입니다. 특히 대형 공격 헬기 2차 사업 예산은 10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줄어들었으며, 남은 예산마저 다른 사업으로 전용될 예정이라 사실상 전액 삭감된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 삭감의 결정적 이유
아파치 추가 도입 사업 백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예산 삭감입니다. 2차 사업 예산은 10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삭감되었고, 이는 5월 합동참모회의에서 유무인 복합체계 등 대체 전력을 검토하기로 결정된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유 의원은 “추경에서도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돼 사업의 백지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하며, 아파치 도입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파치, 왜 외면받았나?
아파치 헬기 도입이 재검토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첫째, 헬기 가격의 급등입니다. 업체에서 제시한 헬기 가격이 대당 441억 원(1차)에서 733억 원(2차)으로 치솟았습니다. 둘째, 현대전에서의 드론의 부상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형 헬기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육군이 아파치 등 대형 공격 헬기를 조기 퇴역시키고 첨단 드론으로 전력 개편을 꾀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드론의 부상과 미래 전력
미 육군의 사례는 우리 군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유지비가 비싼 구형 아파치 공격 헬기를 조기 퇴역시키고, 그레이 이글 등 첨단 드론 전력으로 군 구조의 변화를 진행하는 것은 미래 전력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유 의원은 “우리 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추가 도입 전면 재검토는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드론 중심의 미래 전력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삭감된 다른 사업들
이번 추경 예산에서는 아파치 사업 외에도 여러 방위력 개선 사업 예산이 감액되었습니다. GOP(일반전초) 과학화 경계 시스템 성능 개량,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120mm 자주 박격포, 특수작전용 권총 등 7개 사업이 그 대상입니다. 감액 사유는 시험 평가 지연, 협상 결렬, 탄 규격 불일치, 낙찰 차액 발생 등 다양합니다.
방위사업청의 입장
방위사업청은 이번 추경에서 감액된 방위사업 예산에 대해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낙찰 차액이 발생했거나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에 한정해 산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감액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관련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결론: 아파치의 몰락과 드론의 부상
결론적으로, 아파치 헬기 추가 도입 백지화는 급증한 헬기 가격, 드론의 부상, 그리고 미래 전력 변화에 대한 요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드론 중심의 미래 전력 구축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으며, 우리 군도 이에 발맞춰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아파치 헬기 도입 백지화는 왜 결정되었나요?
A.헬기 가격 급등, 드론의 부상, 예산 삭감, 그리고 미래 전력 변화에 대한 요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드론이 미래 전력에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활약이 입증되었고, 미국 육군도 드론 전력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등, 현대전에서 드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Q.이번 예산 삭감으로 인해 다른 국방 사업에도 영향이 있나요?
A.예,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 성능 개량,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120mm 자주 박격포, 특수작전용 권총 등 여러 사업의 예산도 감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