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고 '신선 유통' 승부수 던지다
하림그룹,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하림그룹이 NS홈쇼핑을 앞세워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유통 채널 확보’ 전략이 현실화되는 분기점으로 해석됩니다. 메가MGC커피 등 여러 기업이 거론되었지만, 하림그룹의 본입찰 참여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입니다. NS홈쇼핑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정밀 실사와 가격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다만, 시장 기대치인 약 3000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는 가격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홍국 회장의 '신선' 철학, 유통 채널 확보로 완성되나
이번 인수 시도의 핵심은 ‘채널’ 확보에 있습니다. 하림은 식품 생산 역량에서는 이미 경쟁력을 갖추었지만, 이를 소비자에게 어떻게 신선하게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습니다. NS홈쇼핑은 과거 SSM ‘NS마트’를 운영하다 이마트에 매각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다시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근 가공식품 및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확장하면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신선’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고민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 회장은 ‘진짜 식자재로 만든 제품’을 강조하며 원가 부담에도 품질 중심 전략을 고수해왔습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하림의 '수직 통합' 모델 구축
생산 단계에서 아무리 품질을 끌어올려도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하림은 물류 구조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익산에 구축한 대규모 온라인 첨단 물류센터 ‘풀필먼트 바이 하림(FBH)’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림은 생산된 식품을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신선하게 전달하는 직배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중점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 전략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으며, NS홈쇼핑과의 결합은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방송을 통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이를 오프라인 점포 및 온라인 물류망과 연계하는 구조가 가능해집니다.

점포망 활용, '라스트마일' 거점으로 시너지 창출
전국 도심에 촘촘히 자리 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망은 즉시배송과 근거리 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물류센터가 ‘허브’ 역할을 한다면, SSM 점포는 ‘라스트마일’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입니다.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생산-물류-유통을 하나로 묶는 ‘수직 통합’ 모델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식품기업들이 대형마트나 이커머스 플랫폼에 의존해온 구조와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입니다.

성장 정체된 SSM 시장, 하림의 도전 과제
하지만 현실적인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SSM 업태 자체가 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섰으며, 점포 운영, 신선식품 관리, 물류 효율화 등은 식품 제조와는 전혀 다른 역량을 요구합니다. 인수 이후 점포를 단순 유통 채널이 아닌 물류 거점으로 재설계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하림의 전략이 제품 생산을 넘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구조까지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하며, 김홍국 회장의 철학이 유통 영역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핵심은 '신선함'의 완성, 하림의 유통 혁신
하림그룹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식품 생산 역량을 넘어 유통 채널까지 확보하며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수직 통합 모델 구축에 나섰습니다. 이는 기존 유통 방식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 여부가 주목됩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하림그룹은 식품 생산 역량은 뛰어나지만, 이를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전달할 유통 채널 확보에 대한 고민이 깊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생산-물류-유통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 모델을 구축하려는 전략입니다.
Q.NS홈쇼핑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NS홈쇼핑은 하림그룹의 유통 채널 확보 전략의 핵심 계열사입니다. 과거 SSM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방송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이번 인수가 하림그룹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A.성공적인 인수 시, 하림그룹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강력한 수직 통합 모델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는 기존 식품기업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SSM 시장의 성장 정체와 운영 효율화 등 현실적인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