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시대, 스몰 사이즈 식품이 뜬다: 1~2인 가구 겨냥한 식품업계의 생존 전략
1~2인 가구 증가와 식품 시장의 변화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식품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과거 3·4인 가구를 기준으로 개발, 출시되었던 가정간편식과 베이커리 등이 1·2인 가구를 겨냥해 스몰 사이즈로 출시되거나 아예 기획 단계부터 1·2인용으로 개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몰 사이즈는 제품 중량이 같은 제품군 전체 라인업에서 하위 25%에 속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용량 축소에 그치지 않고,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하며 식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소용량 제품으로 매출 견인
CJ제일제당은 햇반, 스팸, 베이컨, 햄 등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20%가량 줄인 스몰 사이즈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컨 제품의 경우 소용량 베이컨 매출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겨 73%를 차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출시된 동그란스팸은 일반 스팸보다 용량을 크게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440만 개를 기록하며 매출 74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을 비롯해 소용량 제품이 매출을 견인하는 주축”이라고 밝히며, 소용량 제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랜드이츠, 1~2인 가구 맞춤형 제품 출시
이랜드이츠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브랜드 ‘델리 바이 애슐리’의 신규 제품 출시를 대폭 늘렸습니다. 샐러드랩, 치킨랩, 에그마요 샌드위치 등 3990원 제품군이 특히 인기를 끌며 델리 바이 애슐리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2024년 대비 3.5배 증가했습니다. 2023년 브랜드 론칭 후 1인 가구, 혼밥족,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달 기준 1200만 개 이상 팔려나갔고, 누적 매출은 5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랜드이츠는 올해 1·2인 가구 맞춤형 상품을 더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이며, 소용량 제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절 제품도 소용량으로… 삼립호빵의 변신
계절 제품 또한 소용량으로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삼립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존에 3개 이상으로 묶어 팔던 ‘삼립호빵’을 1개 단위로 포장해 처음 출시했습니다. 단팥, 야채, 피자 맛으로 구성된 해당 제품은 출시 50일 만에 전국 편의점 등에서 200만 봉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삼립은 올해 단순히 용량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조리 편의성, 활용도, 식사 대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1인용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입니다.

현대그린푸드, 소용량 제품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제품을 소용량으로 재출시하는 전략을 통해 1·2인 가구라는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모두의맛집 원조 조방낙지 낙곱새’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출시한 제품은 출시 후 2개월간 매출이 대용량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 역시 1인 가구를 겨냥해 기존 빵을 절반 크기로 나눈 ‘½ 빵’들을 선보였는데, 매일 저녁이 되기 전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1100여 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며, 올해 그 수를 20% 이상 늘려갈 방침입니다.

소용량 식품 시장의 전망
국내 1·2인 가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용량 식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국내 1·2인 가구 비중은 2015년 전체 인구 중 55.2%에서 2020년 59.7%, 2025년 66%(추정치)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1인분 식품 시장은 지난해 16조2000억 원에서 2030년이면 22조1000억 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1·2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핵심만 콕!
1~2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식품업계가 스몰 사이즈, 소식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이랜드이츠, 삼립, 현대그린푸드 등 다양한 기업들이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여 높은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 소용량 식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식품업계는 소용량 제품 출시에 집중하는가요?
A.1·2인 가구의 증가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는 소용량 제품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제품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Q.소용량 제품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소용량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에게 적합한 양으로 제공되어 편리성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Q.소용량 제품 시장의 전망은 어떠한가요?
A.1·2인 가구의 증가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소용량 제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식품업계는 1·2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