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경찰 사과 촉구… "생명 보호 의무 저버렸다"
경찰 사과 촉구하는 화물연대
화물연대본부는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사망 사고에 대한 경찰의 책임을 물으며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BGF 측이 사측으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경찰청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업 현장에서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경찰의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의 책임과 요구 사항
화물연대는 경찰이 최종 책임자인 경남경찰청장을 파면하고, 숨진 유족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긴장이 고조된 파업 현장에서 경찰의 최우선 임무는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었으나, 당시 경찰의 행동이 오히려 조합원의 희생을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와 경찰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추모와 노동절 행사
기자회견에 앞서 화물연대는 진주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숨진 조합원을 기리는 추모대회를 열었습니다. 또한, 노동절을 맞아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하여 숨진 조합원을 추모하고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따르면 약 2500명의 참석자가 헌화와 분향을 하며 고인을 기리고, 노동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합의 내용과 장례 절차
앞서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운송료 7% 인상, 분기별 유급휴가 추가 보장, 화물연대 활동 보장, 조합원 불이익 처우 금지 등을 포함한 단체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숨진 조합원의 빈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전남 순천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장례는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발인은 3일 엄수되며, 화장 절차는 전남 광양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안타까운 희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경찰의 책임 있는 자세와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측과의 합의와는 별개로,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소홀 및 경찰의 역할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노동절을 맞아 진행된 추모 행사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결의는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BGF 측은 어떤 책임을 인정했나요?
A.BGF 측은 조합원 사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과했습니다. 또한, 운송료 7% 인상, 분기별 유급휴가 추가 보장 등의 내용을 포함한 단체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Q.화물연대가 경찰에 요구하는 사항은 무엇인가요?
A.화물연대는 최종 책임자인 경남경찰청장의 파면과 함께, 숨진 유족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Q.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했나요?
A.지난달 20일 오전, 진주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몰던 화물차가 조합원들을 덮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