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불기둥 치솟은 가스 폭발, 34년 전 광주 대형 참사의 교훈
광주 가스 폭발 사고, 그날의 끔찍한 순간
1992년 2월, 광주 북구 용봉동 ㈜해양도시가스 제1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는 귀를 찢는 듯한 굉음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LP가스를 운반하던 탱크로리 차량이 가스 저장 탱크와 충돌하며 30톤급 가스 탱크 4기가 연이어 폭발했고, 순간적으로 약 100m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폭발음은 5km 밖까지 퍼져나갔으며, 인근 아파트와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게 합니다. 당시 약 1만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총력 대응 나선 소방 당국과 주민 대피
사고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은 긴급 출동하여 진압 작전에 돌입했지만, 거센 불길로 인해 공군 소방대와 화학소방차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켰고, 이 과정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화재는 폭발 발생 이틀 뒤에야 완전히 진압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대형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사고 원인: 운전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
사고 조사 결과, 탱크로리 운전자의 진술에 따르면 트랙터 부분의 작은 화재를 자체 진화한 후 트랙터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가 풀려 가스 탱크를 들이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욱 심각했던 것은 안전 불감증이었습니다. 가스 운반 및 주입 작업 시에는 반드시 고압가스안전관리자가 현장에 배치되어야 하지만, 사고 당시에는 전문 관리자가 부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인재(人災)는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손실
이 끔찍한 사고로 총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관 18명과 가스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파편상까지 입었습니다. 공장 사무실과 차량 13대가 전소되었고, 30톤급 LPG 가스 탱크 6개가 폭발 및 소실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인근의 민간 시설 피해까지 포함하여 재산 피해 규모는 약 12억원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지역 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 사건이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교훈: 안전은 타협할 수 없습니다
광주 가스 폭발 사고는 100m 불기둥과 5km 밖까지 퍼진 폭발음으로 당시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운전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이 사고는 20명의 부상자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함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사고 당시 정확한 날짜는 언제인가요?
A.1992년 2월 23일 오후 6시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Q.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어느 정도였나요?
A.총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주로 화상과 파편상이었습니다.
Q.사고의 주요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A.탱크로리 차량의 브레이크 풀림으로 인한 충돌과 안전 관리자 부재 등 안전 불감증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