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배우의 얼굴, 4조 원대 흥행작 '아바타' 네이티리로? 초상권 침해 소송 제기
'아바타' 네이티리 외형, 초상권 침해 의혹 제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SF 영화 '아바타' 시리즈가 주요 캐릭터 '네이티리'의 외형을 둘러싼 초상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페루 혈통의 독일 출신 배우 겸 활동가 코리안카 킬처(36)는 전날 캐머런 감독과 월트 디즈니 컴퍼니를 상대로 초상권 침해와 수익 반환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킬처는 2005년 영화 '뉴 월드'에서 14세의 나이로 포카혼타스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배우입니다. 킬처 측은 소장에서 캐머런 감독이 '아바타'의 주요 캐릭터 네이티리를 구상할 당시 미국 LA타임스에 실린 14세 킬처의 사진을 본 뒤 디자인팀에 그녀의 이목구비를 캐릭터 제작에 반영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킬처의 입술과 턱선, 입 모양 등이 동의나 보상 없이 네이티리의 최종 디자인에 활용됐다고 밝혔습니다.

감독의 친필 메모와 영상, 소송의 결정적 증거로
킬처가 도용 의혹을 인지하게 된 과정도 소장에 담겼습니다. 킬처는 2010년 한 행사에서 캐머런 감독을 만났고, 당시 '당신의 아름다움이 네이티리를 만드는 초기의 영감이 됐다'는 친필 메모가 적힌 네이티리 스케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이를 단순한 호의로 받아들였지만, 최근 영화 '아바타: 불과 재' 관련 인터뷰에서 캐머런 감독이 해당 스케치를 들고 '실제 소스는 사진 속 킬처이며 네이티리의 얼굴 아랫부분은 그녀의 것'이라고 말한 영상이 확산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는 설명입니다. 킬처 측 변호인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이 어린 원주민 소녀의 생체 정보와 문화적 유산을 착취해 기록적인 흥행작을 만들고도 어떠한 출처 표기나 보상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예술적 영감이 아닌 의도적인 상업적 착취'라고 비판했습니다.

미성년자 외형 도용, 딥페이크 법률 위반 가능성까지
이번 소송에서는 미성년자였던 킬처의 얼굴을 본뜬 캐릭터가 극 중에서 친밀한 애정신을 연기했다는 점도 쟁점으로 제기됐습니다. 킬처 측은 이를 근거로 캘리포니아주의 딥페이크 음란물 관련 법률 위반 가능성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킬처는 '14살 소녀였던 내 얼굴이 동의 없이 도용돼 디즈니와 캐머런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라며 징벌적 손해배상금과 수익 일부 환수, 공식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아바타' 시리즈, 역대급 흥행 수익과 현재 상황
'아바타' 시리즈는 1편으로만 한 때 역대 영화 흥행작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에서 약 29억 달러, 한화 약 4조27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초대형 상업 영화입니다. 프랜차이즈의 핵심 캐릭터 외형을 둘러싼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 캐머런 감독과 디즈니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향후 창작물에서의 초상권 및 저작권 보호에 대한 중요한 판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조 원대 흥행작 '아바타' 네이티리, 초상권 침해 소송으로 휘말리다
14세 배우 코리안카 킬처가 영화 '아바타'의 네이티리 캐릭터 외형 도용을 주장하며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킬처 측은 동의 없이 자신의 얼굴이 사용되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징벌적 손해배상금과 수익 환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창작물에서의 초상권 보호에 대한 중요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소송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코리안카 킬처는 누구인가요?
A.코리안카 킬처는 페루 혈통의 독일 출신 배우이자 활동가로, 2005년 영화 '뉴 월드'에서 14세 포카혼타스 역으로 데뷔했습니다.
Q.소송의 핵심 쟁점은 무엇인가요?
A.킬처 측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4세 당시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아바타'의 네이티리 캐릭터를 디자인했으며, 이에 대한 동의나 보상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Q.캐머런 감독과 디즈니 측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현재까지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측은 이 소송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