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cm 중국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에 무릎 꿇고 27세 조기 은퇴 선언
세계 10위 가오팡제, 27세에 선수 생활 마무리
키 178cm의 장신으로 유명한 중국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선수 가오팡제(세계랭킹 10위)가 다가오는 2026 아시아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여자 단식 세계 톱10에 드는 선수가 27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는 가오팡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커리어의 마지막 무대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름다운 여정, 배드민턴 향한 뜨거운 열정
가오팡제는 은퇴를 발표하며 자신의 선수 인생을 돌아봤다. 그는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배드민턴 여정에서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고, 최선을 다해 싸웠다"며 "이 길 위에서의 웃음과 눈물, 투쟁과 인내는 모두 내 삶을 지탱하는 갑옷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신분이 바뀌겠지만 배드민턴에 대한 사랑과 초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생의 다음 여정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이 포기하지 않는 힘을 계속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엘리트 코스부터 부상 극복까지, 빛나는 커리어
가오팡제는 2014년 중국 국가대표 1군에 합류하며 촉망받는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7년 중국 오픈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우버컵 우승 멤버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2019년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약 3년간 국제무대에서 이탈하는 시련을 겪었다. 2022년 복귀 후 하위 투어 대회부터 다시 시작해 3차례 우승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고, 2024년 중국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지막 무대, 안세영과의 숙명적인 대결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의 대진도 관심을 모은다. 8강에서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4강에서는 같은 중국 대표 왕즈이와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하지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에게는 초약세를 면치 못했다. 안세영과 6번 싸워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서 역전패한 것이 안세영과의 마지막 대결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안세영에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코트를 떠나게 됐다.

27세 배드민턴 스타, 아쉬운 작별을 고하다
세계 10위 중국 배드민턴 선수 가오팡제가 2026 아시아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끝으로 27세의 나이에 조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촉망받는 선수로 성장했으나, 부상과 세계 최강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배드민턴에 대한 사랑과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그녀의 다짐이 인상적이다.

가오팡제 선수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
Q.가오팡제의 주요 강점은 무엇인가요?
A.가오팡제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호쾌한 스매시가 강점입니다.
Q.가오팡제가 은퇴를 결심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정확한 계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3월 수디르만컵 및 우버컵 명단 제외로 은퇴 가능성이 감지되었고, 이번 발표로 배경이 확인되었습니다.
Q.가오팡제는 안세영과의 상대 전적이 어떻게 되나요?
A.안세영과의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하여,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