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 개미 '눈물의 4050억'…금양 유상증자, 희망은 어디에?
금양, 유상증자 납입 또 연기…개미들 '분통'
금양의 자금 조달 일정이 또 미뤄지면서 24만 소액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절차 문제'를 내세우지만, 주주들은 더 이상 회사를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부여한 개선 기간이 4개월밖에 남지 않아, 주주들의 초조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섯 번이나 미뤄진 유상증자, 이유는?
금양은 40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2026년 2월 15일로 여섯 번째 연기했습니다. 당초 납입일은 지난 8월 2일이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스카이브 트레이딩&인베스트먼트'의 자금 조달 지연으로 인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금양은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주주들은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브, 자금 투입 약속은 지켜질까?
스카이브는 금양에 대한 투자 의지를 강조하며, 빠른 시일 내에 납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알 셰흐리 스카이브 대표는 유상증자 납입 일정 변경을 논의하는 이사회에 한 차례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스카이브의 재무제표나 자금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악화되는 재무 상황,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자금 조달 계획이 계속 미뤄지면서 금양의 재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 손실은 390억원, 순손실은 558억원에 달합니다. 유동 부채는 7121억원에 이르지만, 유동 자산은 669억원에 불과합니다. 한국거래소가 부여한 개선 기간 내에 재무 구조 개선에 실패할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수도 있습니다.

24만 개미, '개미 무덤'에 갇히나
금양 주식의 하락과 상장폐지 가능성에 24만 소액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투자자는 '올해 코스피가 70% 넘게 올랐는데, 금양은 개미 무덤이 됐다'며 절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금양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는 9900원으로, 2023년 7월 최고가 대비 94.9% 폭락했습니다. 정리 매매에 돌입하면 주가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소액 주주들의 대응, 희망은 있는가?
소액 주주들은 플랫폼 '액트'를 통해 모여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31일에는 회사 경영진과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지만,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과연 소액 주주들이 금양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금양 유상증자 연기 사태, 24만 개미들의 불안과 대응
금양의 유상증자 납입이 여섯 차례나 연기되면서, 24만 소액 주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재무 상황 악화와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주주들은 회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소액 주주들은 간담회, 임시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금양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점, Q&A
Q.유상증자 납입이 계속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금양은 스카이브 측의 절차상 문제로 인해 납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카이브의 자금력에 대한 의문과 납입 일정 변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Q.금양이 상장폐지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한국거래소가 부여한 개선 기간 내에 재무 구조 개선에 실패할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금양의 재무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상장폐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Q.소액 주주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소액 주주들은 주주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회사와의 간담회에 참여하여 의견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