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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기부 후 떠난 삼보스님, 보리와 함께한 따뜻한 일상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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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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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스님의 삶과 나눔의 정신
강원도 영월 법흥사 주지 삼보스님이 지난달 27일 원적에 드셨습니다. 평생 수행자의 길을 걸으며 청빈과 나눔을 실천하신 스님은 전 재산 30억원을 기부한 사실로 널리 알려지셨습니다. EBS ‘한국기행’에 출연하여 반려견 보리와 보여주신 소탈한 일상 또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출가와 수행, 그리고 사회 공헌
삼보스님은 1965년 출가하신 이후 월정사, 정암사 등에서 수행하며 오대산 상원사와 월정사 주지를 역임하셨습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조계종 재심호계위원 등 종단 주요 소임을 맡아 종단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쓰셨습니다. 또한, 2015년과 2020년에 걸쳐 총 30억원이 넘는 재산을 사회에 희사하며 나눔을 실천하셨습니다.

대중에게 각인된 인간적인 모습
EBS ‘한국기행’ 방송을 통해 삼보스님은 반려견 보리와 함께하는 산사 생활을 공개하며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갔습니다. 특히 보리가 스님의 머리를 핥는 모습은 ‘츄파춥스님’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엄숙한 수행자의 모습 이면에 있던 따뜻하고 인간적인 일상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삼보스님의 삶이 남긴 가르침
삼보스님은 수행과 나눔을 함께 실천한 대표적인 원로 스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교육, 복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자신의 재산을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내놓으신 삶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평생 무소유와 나눔을 실천하신 스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삶으로 그 가르침을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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