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헬멧 열풍: 아기 두상, 예뻐지는 걸 넘어 건강을 생각해야
아기 두상 교정 헬멧, 왜 이렇게 핫할까?
최근 영유아의 두상을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교정 헬멧이 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헬멧은 신생아의 머리 모양을 교정해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머리 특정 부위가 납작하게 눌리는 사두증 진단을 받은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헬멧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미용 목적으로 구매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두증 환자 급증, 헬멧 수요 증가의 배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사두증 진단 환자는 2024년에 1만 100명으로, 15년 새 25배나 증가했습니다. 2010년 409명이었던 환자 수가 급증한 데에는 두상 교정 헬멧과 베개 등의 대중화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가 사두증 진단의 99%를 차지하며, 이 연령대 부모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두증, 정확히 무엇일까요?
사두증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생후 초기 자세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자세성 사두증'이며, 둘째는 신생아의 후두부 봉합선이 조기에 붙는 '두개골 유합에 따른 사두증'입니다. 의학적으로는 머리 좌우 대각선 길이의 차이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 헬멧 교정을 고려하며, 두개골이 유연한 생후 3~15개월 사이의 영유아가 하루 20시간가량 헬멧을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용 목적의 헬멧 착용, 신중해야 하는 이유
문제는 헬멧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아이들에게까지 미용 목적으로 헬멧 착용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병원 진료 없이 민간 교정 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헬멧 관련 정보가 확산되면서 부모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지만, 섣부른 선택은 아이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 헬멧, 정말 필요한 걸까?
전문가들은 경미한 사두증의 경우, 베개 조정 및 자세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평생 교정이 어렵다는 식의 과장된 홍보가 부모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헬멧 치료가 아이의 뇌 발달을 지연시키는 두개골 유합증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면, 헬멧 착용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올바른 정보 습득과 현명한 선택의 중요성
아기 두상 교정 헬멧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헬멧 착용 전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아이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분별한 헬멧 사용은 금물이며,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핵심만 콕!
아기 두상 교정 헬멧, 수요는 증가하지만, 섣부른 선택은 금물! 전문가와 상담 후 아이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궁금증 해결! 자주 묻는 질문들
Q.사두증은 왜 생기나요?
A.사두증은 주로 아기의 자세, 특히 누워서 자는 자세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두개골 유합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헬멧 치료, 모든 아이에게 필요한가요?
A.아닙니다. 경미한 사두증은 자세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헬멧 치료는 심한 경우에만 고려해야 하며,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Q.헬멧을 착용하면 부작용은 없나요?
A.헬멧 착용으로 피부 자극, 불편함, 땀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