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FA 시장 3연패… 김현수마저 놓치면 '초비상'
KT 위즈의 FA 시장 연패: 무엇이 문제인가?
스토브리그 개장과 함께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외친 KT 위즈가 박찬호, 강백호에 이어 박해민 영입전마저 패하며 3연속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제 시장에 남아 있는 FA 최대어는 사실상 김현수 1명 뿐. 그마저도 놓치면 V2로 향하는 급행열차가 아닌 완행열차를 탈 수밖에 없습니다. 협상의 기술이 문제인 건가, 아니면 애초에 타깃 설정이 잘못된 건가, KT 위즈의 FA 시장 행보를 면밀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해민 놓친 KT, LG의 종신 트윈스맨 선언
FA 시장의 외야 최대어 박해민의 행선지는 원소속팀 LG 트윈스였습니다. LG는 박해민과 4년 총액 65억 원(계약금 35억, 연봉 25억, 인센티브 5억)에 FA 계약을 체결하며, 2022시즌에 이어 두 번째 FA 계약 또한 LG를 택했습니다. 사실 박해민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었던 팀은 KT였지만, 박해민은 원소속팀과의 의리를 지켰습니다.

3연속 실패, KT의 스토브리그 암울한 현실
벌써 스토브리그 FA 협상 3번째 패배입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KT는 2024년까지 5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았고, 2021년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프로야구판에 KT가 없는 낯선 가을야구가 펼쳐졌습니다. 구단 수뇌부에서 스타급 선수를 모셔오고자 실탄을 대거 장착했으나 지금까지 들려온 소식은 ‘C등급 포수’ 한승택과 4년 최대 10억 원 계약이 전부입니다.

놓친 선수들, KT에게 남은 과제
4년 최대 80억 원에 두산 베어스로 향한 유격수 박찬호, 미국 진출 계획을 믿었던 강백호, 그리고 박해민까지. 3번의 패배 모두 석패라 아쉬움이 짙습니다. KT는 세 자릿수는 아니어도 한화 못지않은 대우를 약속했으나 강백호의 선택은 대전이었습니다. 심지어 계약 성사 후 개인 SNS에 원소속팀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뒷맛도 개운치 못했습니다.

김현수 영입, KT의 마지막 희망?
이제 남은 최대어는 사실상 김현수 1명뿐입니다. 내년이면 38살이 되는 김현수이지만, 올해 정규시즌 140경기 타율 2할9푼8리 12홈런 90타점 66득점 OPS .806의 관록을 발휘했고,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타율 5할2푼9리 1홈런 8타점 3득점 맹타로 MVP를 거머쥐었습니다. 1군 통산 2221경기 타율 3할1푼2리의 경험은 외야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KT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베테랑 자원입니다.

김현수 영입전, 경쟁 심화
KT는 김현수에게도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왔습니다. 일각에서 박해민과 더불어 김현수 영입전 또한 KT가 가장 앞서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현수 또한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원소속팀 LG가 잔류 협상에 사활을 걸었고, 명가 재건을 외친 두산도 김현수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박해민처럼 원소속팀이라는 변수가 있어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해도 불안합니다.

KT의 향후 계획과 전력 보강 의지
KT는 외부 FA 최소 1명 영입 및 장성우, 황재균 등 집토끼 단속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KT 고위 관계자는 “야수 보강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여러 옵션을 갖고 시장을 두드리는 중이다. 우리가 애초에 생각한 플랜대로 움직여서 결과를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거듭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KT 위즈의 FA 시장 3연패, 김현수 영입이 반전의 열쇠가 될까?
KT 위즈가 FA 시장에서 3연속 고배를 마시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박찬호, 강백호, 박해민을 놓친 KT는 김현수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합니다. 과연 KT가 김현수를 영입하여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T 위즈 FA 시장 관련 Q&A
Q.KT 위즈가 FA 시장에서 연이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협상 전략, 타겟 설정, 선수들의 의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김현수 영입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A.원소속팀 LG와 두산의 경쟁이 치열하여,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Q.KT 위즈가 김현수 영입에 실패할 경우, 다음 전략은 무엇일까요?
A.KT는 외부 FA 영입과 함께 내부 선수 단속을 병행하며,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여 전력 보강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