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가격 폭등, '삼전닉스'도 비상… IT 업계 덮친 공급망 위기
중동 전쟁, PCB 공급망 강타
중동 전쟁의 여파로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서 글로벌 IT·전자업계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주요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스마트폰, 컴퓨터, AI 서버 등에 필수적인 PCB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가격 상승에 이어 또 다른 위험 요인이 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중동 사태가 IT·반도체 공급망에 구조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핵심 원자재 생산 중단, 가격 급등 부추겨
PCB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핵심 원자재 생산 중단이 지목됩니다. 이란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단지 공격으로 PCB 제조에 필수적인 고순도 폴리페닐렌에테르(PPE) 수지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전 세계 고순도 PPE 공급의 약 70%를 차지하는 해당 설비의 생산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글로벌 공급이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이미 AI 서버 수요 증가로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 오르던 PCB는 3월 이후 원자재 확보 경쟁까지 겹치며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4월 한 달간 PCB 가격이 최대 40% 급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리 등 핵심 소재 가격도 동반 상승
엎친 데 덮친 격으로 PCB의 핵심 소재인 구리 가격도 올해 들어 최대 30% 상승했습니다. 유리섬유와 에폭시 수지 등 다른 소재 역시 공급 부족 심화로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PCB 제조사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는 최종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기업도 영향권, 공급망 불안 장기화 우려
한국의 대덕전자 역시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MD 등 주요 고객사와 단가 인상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비용 전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이제는 고객 대응보다 원자재 확보가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PCB 공급망 위기, IT 업계 전반에 파장
중동 전쟁으로 인한 PCB 공급망 불안이 IT·전자업계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핵심 원자재 생산 중단과 구리 등 주요 소재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PCB 가격이 급등했으며, 이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원가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급망 안정화 없이는 IT 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PCB 공급망 위기, 이것이 궁금해요!
Q.PCB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중동 전쟁으로 인한 핵심 원자재(고순도 PPE 수지) 생산 중단과 구리 등 주요 소재 가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한국 기업들은 어떤 영향을 받고 있나요?
A.대덕전자와 같은 국내 PCB 제조사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와 단가 인상 협의를 진행하는 등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Q.앞으로 PCB 가격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공급망 불안이 지속될 경우, 원자재 확보 경쟁 심화와 비용 전가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