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HBM 공급 요청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초대형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는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필요한 HBM(High Bandwidth Memory)을 공급받기 위한 것입니다. 오픈AI는 향후 4년간 4,000억 달러 규모의 슈퍼컴퓨터 및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삼성과 SK에 HBM을 대량으로 요구했습니다.
HBM, 현재 생산량의 두 배 이상 요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월 90만장의 HBM을 공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현재 삼성과 SK의 HBM 월 생산량 약 35만장의 두 배가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금 SK와 삼성이 운영하는 공장을 이론적으로만 봐도 두 배 정도고, 공장을 새로 지어야 된다”고 언급하며, 대규모 증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삼성과 SK, 공격적인 투자 및 신규 공장 건설 계획
삼성과 SK는 오픈AI의 HBM 대량 공급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신규 공장 건설을 포함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평택 4공장 증설과 5공장 건설 속도를 높일 예정이며, SK는 용인 클러스터에 4개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특히, 2027년 7월 준공 예정인 팹 1기뿐만 아니라 추가 공장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호황 장기화 전망
이번 협약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2030년까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AI 서버 및 D램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2027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삼성과 SK는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없이 공격적인 공장 증설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미래 경쟁력 강화
삼성은 포항에, SK는 전남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설계 및 개발에 참여하며,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이 해상 플로팅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담당합니다. SK텔레콤은 오픈AI와 MOU를 체결하고 전남에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하여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요약: AI 시대,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의 도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HBM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고, 반도체 호황을 장기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HBM이 무엇인가요?
A.HBM은 고대역폭 메모리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고성능 컴퓨팅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Q.왜 오픈AI는 삼성과 SK에 HBM을 요구했나요?
A.오픈AI는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위해 대규모의 HBM이 필요하며, 삼성과 SK가 HBM 생산 기술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Q.이번 협약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투자를 촉진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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