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불법 점거 시위 발생한국노총 산하 한마음인천공항노동조합은 지난달 4일부터 11일간 인천공항공사 청사 로비를 불법 점거한 채 고용 승계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공항공사가 방역 업체인 ‘세스코’와 신규 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의 명문코리아 소속 위생소독 용역 근로자 20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 이유였습니다. 불법 시위에 대한 공사의 대응과 여당의 압박공항공사는 청사 점거를 주도한 한마음노조 위원장을 업무방해, 주거침입 및 퇴거불응으로 지난달 5일 고소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여당은 물론 인천공항공사의 감독기관인 국토교통부까지 나서서 고소 취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약자의 편에 선다며 목소리를 내는 것까진 그렇다 치고, 중립을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