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원가 '넘어선' 일반고등학교, 수능 만점자 배출 비결: 교육계에 울림을 주다

수능, 역대급 난이도 속 만점 행진

올해 수능은 역대급 난이도로 평가받았지만, 전국에서 5명의 만점자가 배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주목할 점은 5명 중 4명이 재학생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서울, 전북, 광주 등 지역의 일반고등학교에서 만점자가 나와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그간 사교육 의존도가 높았던 교육 환경에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준다.

 

 

 

 

지방 일반고등학교의 반란: 'EBS, 인터넷 강의'가 답이다

전북 전주 한일고등학교 이하진 군은 8년 만에 전북 지역에서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며 지역 사회에 큰 기쁨을 안겼다. 그는 인터뷰에서 "요즘은 EBS 강의나 인터넷 강의도 잘 돼 있고 좋은 수능 문제집도 (서울과 차별 없이) 많이 나와 있다"며, 지방에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교육 격차 해소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주체적인 학습 태도와 충분한 휴식의 중요성

이하진 군은 만점 비결로 주체적인 학습 태도와 충분한 휴식을 꼽았다. 그는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고, 문제에서 직접 묻지 않은 내용까지 생각하는 등 깊이 있는 학습을 실천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독서를 통해 국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의 성적 향상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는 것 이상으로, 깊이 있는 사고력과 폭넓은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광주 서석고 최장우 군, 효율적인 학습 루틴의 힘

광주 서석고등학교 최장우 군은 '미리 생각해 두자'는 원칙을 바탕으로 플래너를 활용, 효율적인 학습 루틴을 구축했다. 그는 국어는 독서를 통해 텍스트 이해 능력을 키웠고, 수학은 개념 이해에 집중했다. 또한, 광주학생의회 의장과 전교회장 활동을 통해 시험에서의 "긴장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립 일반고등학교의 저력: 광남고등학교 왕정건 군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의 왕정건 군은 '강남 3구' 학군도, 특목·자사고도 아닌 공립 일반고등학교에서 만점을 받았다. "학교 수업 때 자지만 않으면 좋은 결과 낼 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학원이나 과외보다는 공교육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통해 만점의 영예를 안았다.

 

 

 

 

사교육 의존도를 넘어선 자기 주도 학습

세 학생 모두 사교육의 도움을 일부 받았지만, 핵심은 자기 주도 학습이었다. 그들은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개발하고, 꾸준히 실천하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이는 단순히 학원이나 과외에 의존하는 것보다,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과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성공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핵심만 콕!

이번 수능 만점자들의 사례는 지방 일반고등학교, 공립학교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체적인 학습, 충분한 휴식, 자신만의 학습 루틴, 공교육의 활용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넘어선 자기 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독자들의 Q&A

Q.수능 만점, 타고난 머리가 중요한가요?

A.만점자들은 타고난 재능뿐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통해 성적을 향상시켰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 깊이 있는 사고, 효율적인 학습 습관이 중요합니다.

 

Q.사교육 없이 수능 만점이 가능한가요?

A.만점자들은 사교육의 도움을 일부 받았지만, 공교육에 집중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교육 의존도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Q.수능 만점을 위한 구체적인 학습 방법은 무엇인가요?

A.만점자들은 문제 풀이, 독서, 개념 이해, 플래너 활용, 충분한 휴식 등 다양한 학습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