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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충돌에 코스피 12% 폭락, 투자자들 '검은 수요일' 맞다

View 12 2026. 3.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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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에 투심 급랭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10% 넘게 폭락하는 '검은 수요일'을 맞았습니다. 코스피는 5000선, 코스닥 지수는 900선까지 밀려났으며, 간밤 달러당 원화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12일(-12.02%) 폭락을 넘어선 사상 최대 낙폭입니다. 이란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상 최대 낙폭 기록, 서킷브레이커 발동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8.37포인트(12.06%) 폭락한 5093.54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중 12.65% 급락한 5059.45까지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 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19분 코스피에 이어 오전 11시 16분 코스닥시장에 각각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조치입니다.

 

 

 

 

아시아·미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세

이란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증시와 미국 뉴욕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 시간 오후 3시 3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0% 내렸고, 대만 가권 지수도 2.20%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7%, 홍콩 항셍지수는 2.26% 떨어졌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3%, S&P 500지수는 0.94%,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 하락 마감했습니다.

 

 

 

 

증권가, '과도한 급락' 진단 속 회복 기대

증권가에서는 이번 증시 급락이 과도했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거래일 누적 약 19%대 폭락은 비이성적인 속도의 주가 급락”이라며 “현 시점에서 예상 가능한 악재를 거의 다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현 상황의 출구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이후에는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동력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업종별·시총 상위 종목 급락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계·장비(-14.60%), 운송장비·부품(-14.51%), 건설(-14.38%) 등 업종이 14%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1.74%), 현대차(-15.80%), LG에너지솔루션(-11.58%) 등 대부분이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18.41%), 에코프로비엠(-16.99%), 레인보우로보틱스(-16.1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핵심만 콕! 증시 급락, 과도한 낙폭인가?

미·이란 충돌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코스피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급락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시장은 극심한 불안감을 보였으나,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과도하며 향후 회복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서킷브레이커란 무엇인가요?

A.주가가 일정 비율 이상 급락할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해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Q.원화값이 급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국제 유가 상승 및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화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Q.향후 증시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업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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