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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사의 정원' 소통 시도 무산: 파병국 향한 무책임한 외교 결례 논란

View 12 2025. 12. 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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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시작: '감사의 정원'과 '받들어 총' 조형물

최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하려던 '감사의 정원'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자 설치하려던 '받들어 총' 모양의 조형물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더불어, 서울시는 이 정원에 영상 장비를 설치하여 22개 파병국과 실시간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으나, 이 또한 난항을 겪으며 계획이 백지화되었습니다.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 22개국과의 실시간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은 '감사의 정원'을 단순한 기념 공간이 아닌, 살아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2개 참전국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트라팔가 광장,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과 같은 상징적인 장소에 미디어 장치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며, 유지 보수 비용은 별도로 책정될 예정이었습니다.

 

 

 

 

22개국 대사관의 침묵: 답 없는 서울시의 요청

서울시는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는 공문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2개 파병국 대사관에 발송했지만, 석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5월 말 다시 공문을 보내, 8월까지 회신을 요청했습니다그러나 회신 기한인 8월까지 단 한 곳의 대사관에서도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서울시는 계획을 철회하게 되었습니다.

 

 

 

 

무책임한 외교 결례: 갑작스러운 계획 철회

서울시의 갑작스러운 계획 철회는 외교적인 결례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실시간 소통을 위한 미디어월 설치 제안을 각국에 했다가 취소한 것은 '무책임한 외교 결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는 계획 실행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변경했다고 밝혔지만, 22개국으로부터 어떠한 긍정적인 답변도 얻지 못한 채 계획을 변경한 것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계획 변경: 참전국 홍보 영상으로 대체

서울시는 22개국과의 실시간 소통 계획을 철회하고, 참전국 홍보 영상이나 한국전쟁 참전 관련 현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과는 다른 방향으로, '감사의 정원'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11월에 오세훈 시장에게 최종 변경안을 보고했으며, '감사의 정원'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핵심 정리: '감사의 정원' 논란과 서울시의 외교적 실패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은 '받들어 총' 조형물 설치 논란과 22개 파병국과의 소통 시도 실패로 이어지며,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계획의 무산은 서울시의 미흡한 준비와 소통 부재를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유사한 사업 추진 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감사의 정원' 관련 궁금증

Q.서울시는 왜 22개 파병국과의 소통 계획을 철회했나요?

A.서울시는 22개국 대사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했고, 계획 실행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철회했습니다.

 

Q.계획이 변경된 '감사의 정원'은 어떻게 운영될 예정인가요?

A.참전국 홍보 영상 상영 및 한국전쟁 관련 현황 전시 등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Q.이번 사건이 갖는 외교적 의미는 무엇인가요?

A.외교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 시 충분한 사전 협의와 준비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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