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V리그 남자부 경기를 찾다
2일 충청남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에 눈에 익은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이다영이었다. 여느 관중들과 다를 바 없이 지인들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먹거리를 먹으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지만, 그녀는 단연 눈에 띄었다.

과거의 영광과 학교폭력 논란
한때 이다영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김연경 후계자로 불리며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드러나면서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금지, 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해외 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으로 V리그에서 퇴출당한 그녀는 그리스, 루마니아, 프랑스를 거쳐 미국 PVF 리그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다영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쳐왔다.

동생 이재현을 향한 따뜻한 응원
그런 그녀가 V리그 남자부 경기를 찾은 이유는 동생 이재현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이재현은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동생으로,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현대캐피탈 지명을 받았다.

이재현,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
185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점프력과 스피드를 갖춘 이재현은 날카로운 파이프 구사 능력과 과감한 하이볼 처리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 7월 단양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는 남자부 MVP에 등극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경기 후, 코트에서 나눈 따뜻한 격려
이다영은 동생이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흥미롭게 V리그를 지켜봤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코트로 내려가 동생의 손을 잡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렇게 동생을 격려한 뒤에는 조용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다영, V리그 방문의 의미
학폭 논란 이후, 해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이다영이 동생 이재현을 응원하기 위해 V리그를 찾았다. 이는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동생을 향한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다영은 현재 어떤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나요?
A.이다영은 현재 미국 PVF 리그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이다영이 V리그를 찾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동생 이재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V리그 경기를 방문했습니다.
Q.이재현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요?
A.이재현 선수는 현대캐피탈 소속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어난 점프력과 스피드, 그리고 공격 능력을 갖춘 유망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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