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조폭 '신남부동파'의 실체: 젊은 피로 물든 폭력 조직
최근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유흥업소 갈취 등 불법 행위를 일삼아 온 폭력조직 '신남부동파'가 경찰에 대거 검거되었습니다. 이들은 10대 행동강령을 통해 엄격한 위계질서를 유지하고, 조직 이탈 시 집단 구타를 자행하는 등 폭력적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검거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조직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20대가 주축: 젊은 피로 채워진 신남부동파의 조직 구성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신남부동파 부두목 A씨를 포함한 조직원 34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검거된 조직원 중 20대가 무려 84%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조직 와해 이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영입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17세에 가입하여 현재 19세인 미성년자 조직원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학교 '짱' 출신, 운동선수 출신… 젊은 피를 수혈한 신남부동파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신남부동파 조직원의 절반 정도가 최근 5년 새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각 학교 '짱' 출신이나 운동선수 출신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조직의 전투력 강화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남부동파는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10대 행동강령'을 강요하고, 정기적인 야유회와 운동 경기를 개최하는 등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려 노력했습니다.
감옥에서도 예외 없는 복종: '옥중 처세' 교육의 실체
신남부동파는 신규 조직원들에게 '옥중 처세' 교육까지 실시했습니다. 이는 수감 시 선배 조직원의 빨래나 이불 정리를 돕고, 교도소 점호 전후로 인사를 하는 등 엄격한 복종을 강요하는 내용입니다. “편히 쉬십시오 형님, 좋은 하루 되십시오 형님”과 같은 인사를 통해 조직 내 위계질서를 더욱 공고히 하려 했습니다. 이러한 교육은 조직원들의 정신적 지배를 강화하고, 탈퇴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수단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폭력과 착취: 신남부동파 내부의 어두운 그림자
명령 불복종이나 조직 이탈 시에는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 폭행을 가하는 등 폭력적인 행위가 자행되었습니다. 2017년과 2020년에는 행동대장급 조직원들이 규율을 어긴 후배를 대상으로 '줄빠따'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폭력과 착취는 결국 자진 탈퇴하는 조직원들을 낳았고, 이들은 “이제라도 탈퇴해서 다행이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조직 내부에 만연한 폭력과 착취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유흥업소 갈취: 신남부동파의 주요 자금 확보 수단
신남부동파는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한 갈취와 보도방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여 조직의 활동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A씨는 강서구 일대에서 영업하는 보도방 업주를 상대로 매달 20~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으며, 2022년 12월에는 조직원들이 유흥주점에서 폭행을 일삼고 상납금을 요구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시미 칼과 도끼가 발견되는 등, 조직원들의 범죄 행위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핵심만 콕!
MZ세대 중심으로 조직을 확장한 신흥 조폭 '신남부동파'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20대가 주축을 이루고, 엄격한 위계질서와 폭력, 갈취를 통해 조직을 유지해 왔습니다. 특히 '옥중 처세' 교육은 충격적이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 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엄정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신남부동파는 어떤 방식으로 조직원을 모집했나요?
A.신남부동파는 기존 조직 와해 이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영입했습니다. 특히, 학교 '짱' 출신이나 운동선수 출신들을 포섭하여 조직의 전투력을 강화하려 했습니다.
Q.신남부동파의 '옥중 처세' 교육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신남부동파는 수감 시 선배 조직원의 빨래나 이불 정리를 돕고, 교도소 점호 전후로 인사를 하는 등 엄격한 복종을 강요하는 '옥중 처세'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는 조직 내 위계질서를 강화하고, 조직원들의 정신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입니다.
Q.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경찰은 신남부동파 조직원 34명을 검거하고, 국내 도피 조직원과 베트남 체류 조직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폭력조직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범행 초기부터 엄정 대응하여 지역사회에 암약하는 폭력조직을 발본색원하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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