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조하타 히로시, 그는 누구인가?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 본사에서 만난 미조하타 히로시 전 일본 관광청 장관(현 오사카 관광국 이사장)은 오사카 엑스포 마스코트인 '먀쿠먀쿠'를 들고 환하게 웃었다. 퇴임 후, 그는 고향인 교토와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의 관광을 살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조하타 씨는 택시를 타고 광화문에 나타나, 괴상한 머리띠를 두르고 '동해물과 백두산에'를 흥얼거려 택시 기사를 놀라게 했다. 2012년, 일본 관광청 장관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단상에서 한국 애국가 1절을 열창해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25개국의 국가를 부를 수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사카 엑스포, '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