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접근이 어려운 '성역'의 문이 열리다국립고궁박물관의 수장고는 8만 8천여 점의 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하게 관리되는 곳입니다. 특히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보관된 제2수장고는 일반인의 접근이 극히 제한적입니다. 일반 공개는 2016년 단 한 차례였으며, 사전 허가를 받은 소수의 연구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열람이 허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수장고에 김건희 씨가 아무런 절차 없이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수장고 출입, 어떤 일이 있었나?2023년 3월 2일, 김건희 씨는 대통령실 문체비서관실을 통해 오전 방문 계획을 알린 후 국립고궁박물관 제2수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출입 신청 및 허가 절차는 없었지만, 박물관 측은 김 씨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