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별, 윤일봉 배우의 마지막 이야기배우 엄태웅의 장인이자 발레 무용가 윤혜진의 아버지인 원로 배우 윤일봉 님이 별세했습니다. 향년 91세로, 오랜 연기 인생을 뒤로하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윤일봉 배우는 1947년 문화영화 '철도 이야기'로 데뷔하여, 1948년 상업 영화 '푸른 언덕'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스크린을 수놓은 윤일봉 배우의 화려한 발자취충북 괴산군 출신인 윤일봉 배우는 180cm에 가까운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1970~1980년대 로맨스 영화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당대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맨발의 청춘', '육자객', '별들의 고향' 등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