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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3

22년 방치된 '흉물' 아파트, 그 비극의 기록: 인천 다소미아파트가 우리에게 남긴 것

20년 넘게 멈춰선 건설 현장, 그곳에 드리운 그림자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복판, 22년째 공사가 중단된 다소미아파트가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곧 입주가 시작될 것 같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색이 바랜 외벽과 설치하다 만 새시, 녹슨 철골 구조물 등이 폐허를 연상시킵니다. 1997년 금성연립 재건축 사업으로 시작된 이 아파트는 2003년 착공했지만, 2011년경 공정률 87%에서 멈춰 섰습니다. 시공사의 자금난, 하청업체의 유치권 설정, 부지 공매, 소유권 분쟁 등 복잡한 문제들이 얽히면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치된 것입니다. 사업의 늪: 얽히고설킨 권리 관계와 파산의 그림자다소미아파트의 공사가 중단된 배경에는 복잡한 권리 관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

이슈 2025.12.13

2024년 정비사업 격전지: 성수, 압구정, 여의도, 그리고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

2024년, 건설업계의 뜨거운 감자: 정비사업 수주전올해 역대급 수주액을 기록한 대형 건설사들이 2024년에도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핵심 지역인 성수, 압구정, 여의도를 중심으로, 건설사들은 수주를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하며,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성수1지구: 2조 원 규모의 재개발, 승자는 누구?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에 위치하며, 총 4개 지구로 구성된 대규모 재개발 사업입니다. 특히, 1지구는 지하 4층~지상 69층, 17개 동, 3014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공사비만 2조 1540억원에 달합니다. 서울숲 인근, 압구정 접근성 등 우수한 입지와 높은 일반분양 비율로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슈 2025.12.08

50년 기다린 보람! 여의도, 용산, 송파…'억' 소리 나는 아파트, 그 이유는?

비강남권, 3.3㎡당 1억 원 시대의 도래최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비강남권(강남·서초구 제외)에서도 3.3㎡당 1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단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유주택자 간의 자산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불과 몇 달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한 1억 원 초과 단지의 수는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여의도의 반란: 재건축 기대감과 가격 상승특히 주목할 만한 곳은 영등포구 여의도입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시범·서울·삼부' 아파트가 3.3㎡당 1억 원을 넘어서며, 이 지역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시범 아파트는 1억864만원, 서울 아파트는 1억468만원, 삼부 아파트는 1억320만원을 기록하며, 여의도 부동산 시장..

이슈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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