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의 엇갈린 운명: '좀비딸'과 '전독시'올여름 극장가 최대 관심사는 ‘좀비딸’과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의 대결이었다.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 작품이 나란히 개봉했지만, 성적은 극명하게 갈렸다. 성공과 실패를 가른 팬덤의 반응‘좀비딸’은 개봉 1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반면 300억원 넘게 쓴 대작 ‘전독시’는 100만 관객을 간신히 넘기며 제작비 회수가 불투명해졌다. 원작 싱크로율의 중요성‘좀비딸’은 개봉 전부터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고양이와 할머니의 비주얼은 합격점을 받았다. 원작의 가족애를 부각시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면서 일반 관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