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624달러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그 성장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특히, 원화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원화 기준으로는 4995만5000원으로 증가폭이 5 7%에 달하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단 1 2%의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고환율 시대에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과 관련하여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강창구 한은 경제통계2국 국민소득부장의 설명을 따르면, "어떤 명목적인 수치로는 GNI가 증가했지만, 실제로 환율이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1363 98원으로 상승한 점은 그 배경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