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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면세유 혜택에 '만족'…농협주유소, 저렴한 가격·배달 서비스로 인기

View Today 2025. 10.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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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주유소, 면세유 가격 경쟁력으로 농심 사로잡다

“다른 주유소보다 가격이 싸고 집 앞까지 배달도 오는데 농협주유소를 안 갈 이유가 있을까요?” 올해 농가에 공급되는 면세유 배정량이 늘어나면서 농협주유소의 존재감이 한층 두드러지고 있다. 면세유 가격이 일반 주유소보다 20%가량 저렴한 데다, 농가에 배송까지 해주는 차별화한 서비스로 농가들이 크게 만족해하고 있다.

 

 

 

 

면세유 공급 확대와 농협주유소의 성장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올해 국내 면세유 연간한도량은 147만3000t으로 추정된다. 지난해(133만6000t)에 비해 10.3% 늘어날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농업용 전기요금 상승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 3·9월 두차례 고시를 개정해 면세유 공급 대상 농업용 난방기와 화물자동차 범위를 확대한 결과다.

 

 

 

 

가격 경쟁력의 비결: 최소 마진, 금융 비용 부담

농협주유소가 가격경쟁력을 갖는 것은 농협 자체적인 방침 때문이다농협경제지주는 전국 농협주유소에 대해 인건비·운송비 등 최소한의 판매관리비만 반영해 면세유 판매 최대 마진율 상한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농협경제지주 에너지사업부 관계자는 “여기에 더해 농협주유소는 면세유를 판매한 뒤, 국세청 신고를 통한 국세·지방세 환급 전까지 발생하는 사용자(농민) 금융비용도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농협의 노력, 농가 편의 증진

지역농협의 자체 노력도 있다. 김재원 경기 포천 소흘농협 조합장은 “폭염·폭우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올 9∼12월 면세유 가격을 추가적으로 인하해 포천지역에서 최저가로 공급 중”이라고 했다. 또한 “주문 당일 배송 원칙을 두는 것은 물론 2021년부터 농협중앙회와 합심해 면세유보관탱크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가에 모두 63대를 공급하는 등 농가 편의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주유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

넉넉지 않은 농협주유소 형편을 고려한 세심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백대현 경북 성주농협 주유소장은 “면세유 배달 수요가 높아 홈로리(경질류 수송과 이동 판매를 위해 탱크·주유기 등을 장착한 차량) 4대와 인력 5명을 두고 있다”면서 “농가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농협주유소 면세유 배송 인력 운용과 홈로리 구입에 대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주유소, 면세유 혜택으로 농가 만족도 높여…가격 경쟁력, 배달 서비스, 정부 지원 필요

농협주유소는 저렴한 면세유 가격과 배달 서비스로 농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면세유 공급량 확대와 더불어, 농협의 노력, 지역농협의 지원, 그리고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농협주유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농협주유소 면세유가 저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농협은 최소한의 판매관리비만 반영하여 면세유 판매 마진율을 낮게 설정하고, 국세·지방세 환급 전까지 발생하는 금융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입니다.

 

Q.농협주유소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A.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면세유를 판매하며, 농가에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Q.농협주유소 지원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A.농협주유소의 면세유 배송 인력 운용과 홈로리 구입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가 편의를 제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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