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금 이탈, 그 시작
새해 들어 은행에서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은행의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에서 보름 만에 30조 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고, 정기예금마저 작년 말 32조 원이 이탈한 데 이어 올해도 6000억 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는 은행 자금의 변동성을 키우며, 조달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자금 이동의 속도와 규모
자금 이동의 속도가 빨라지고, 이동 금액도 기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영업일 만에 26조 원이 다른 투자처를 찾아 이동하는 등, 하루에 수십 조 원씩 빠지고 수조 원이 들어오는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일에는 15조 5000억 원, 5일에는 10조 5000억 원이 이탈하는 등, 자금의 이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기예금의 위기
요구불예금과 함께 은행 조달의 핵심인 정기예금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2024년 말 926조 원이었던 정기예금 잔액은 작년 12월 한 달 동안 32조 원이 감소했으며, 올해도 보름 만에 6000억 원 이상 줄었습니다. 이는 연말 결산과 상여금 지급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과 더불어, 개인들이 상여금이나 급여를 예금 대신 다른 자산으로 옮기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금의 행선지: 증시와 IMA
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은 주로 증시와 증권사의 종합투자계좌(IMA)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하반기 코스피 시장에는 14조 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었고, 올해 들어서도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었습니다. 또한, 증권사 IMA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발행어음 사업자들의 공격적인 상품 출시 또한 예금 자금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으로의 쏠림 현상
코스피가 5000을 향해 가면서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90조 원을 돌파했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도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증시 주변에 약 20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유동성이 대기하고 있는 셈입니다.

낮아지는 예금 금리와의 비교
반면,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7~10월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51~2.58% 수준이었고, 11월에 소폭 상승했지만, 하반기 주식 시장의 월간 수익률에 비하면 격차가 큽니다. 올해 들어 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추가로 인하했으며, 이는 연초 은행채 금리 하락에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핵심만 콕!
2024년 새해, 은행 자금은 주식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의 대규모 이탈, 증시와 IMA로의 자금 유입, 그리고 낮은 예금 금리가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머니 무브'는 투자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은행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걸까요?
A.높은 주식 시장의 기대 수익률과 증권사 IMA의 매력적인 조건, 그리고 낮은 예금 금리가 은행 자금 이탈의 주요 원인입니다.
Q.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몰리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A.주식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커지고, 투자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Q.앞으로의 전망은?
A.코스피 상승 기대감과 낮은 예금 금리가 지속되는 한, '머니 무브'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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