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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수소사업 철수, 두산퓨얼셀 직격탄 우려…미래 에너지 시장의 경고등

View 12 2026. 3.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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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밀양 연료전지 사업 전격 중단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던 수소발전 시장에 예상치 못한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한국동서발전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밀양 연료전지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확인되었습니다이는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려던 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동서발전은 2021년 9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5년 만에 사업성을 이유로 사업 종결을 결정했습니다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일반수소 발전시장 경쟁 입찰에 세 차례 참여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으며, 이제는 낙찰받더라도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소발전 입찰 시장의 역설: 가격 경쟁 심화와 사업성 악화

수소발전 시장의 위축은 2023년 세계 최초로 도입된 수소발전 입찰 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기존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를 통해 수소발전이 보급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통한 추가 수익 확보가 가능했습니다하지만 입찰 시장이 개설되면서 수소발전은 RPS 체계에서 분리되었고, 별도의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었습니다이는 발전 단가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였으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춰야 하는 구조를 만들었고, 결국 사업성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한국경제TV가 확보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발전 공기업들은 신규 연료전지 사업을 지양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되어, 수소발전 시장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발전 공기업 이탈, 민간 사업자 부담 가중

수소발전 시장의 경쟁률 하락은 이러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2023년 5.9대 1이었던 일반수소 입찰 경쟁률은 지난해 2.4대 1까지 떨어졌습니다. 발전 공기업은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용이하고 대규모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력이 크기 때문에 수소발전 시장의 주요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이러한 공기업조차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사업에서 발을 빼면서, 민간 사업자들의 참여 유인이 크게 줄어들고 시장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공기업의 이탈은 곧 시장의 성장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 수주 절벽과 수익성 악화의 이중고

수소발전 시장의 위축은 수소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업체인 두산퓨얼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안정적인 수주처였던 발전 공기업의 발주 감소는 물론, 가격에 민감한 민간 사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 업체의 주기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두산퓨얼셀의 시장 점유율에도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특히 주력 제품인 인산형 연료전지(PAFC)는 고가의 백금 사용량이 많아 최근 백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실제로 두산퓨얼셀의 주기기 수주 잔고는 2024년 말 6,510억원에서 2025년 말 1,519억원으로 급감했으며, 지난해에는 1,0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되었습니다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최근 1년 새 190% 가까이 상승한 것은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나, 실제 수주 및 수익성 개선 여부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소발전 시장의 위기, 현실적인 진단이 필요한 때

동서발전의 수소사업 철수는 정부의 미래 에너지 정책 추진 방향과 시장 현실 간의 괴리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수소발전 입찰 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발전 공기업의 이탈은 시장 위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두산퓨얼셀과 같은 관련 기업들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단순한 기대감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으며, 정책적 지원과 시장 구조 개선을 통한 현실적인 해법 마련이 시급합니다.

 

 

 

 

독자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수소발전 입찰 시장은 왜 도입되었나요?

A.수소발전 입찰 시장은 수소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의 구매 및 판매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 단가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기존의 RPS 제도에서 분리하여 경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이었습니다.

 

Q.두산퓨얼셀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두산퓨얼셀의 주가는 수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최근 1년 새 크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수주 상황과 수익성 악화 추세를 고려할 때,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Q.앞으로 수소발전 시장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현재로서는 발전 공기업의 이탈과 민간 사업자의 참여 유인 감소 등으로 인해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책적 지원과 시장 구조 개선 없이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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