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약국, 박카스 한 박스 5700원? 득템 기회 잡으려면?

창고형 약국의 등장: 새로운 쇼핑 경험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메가팩토리약국은 소비자들로 붐비는 모습으로, 22일 오후 2시, 평일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140평 규모의 '창고형 약국'인데도 대량 구매를 위해 너나없이 카트를 끌고 바구니를 들고 있어 쉽게 이동하기 힘들었습니다. 약국 이름이 적힌 까만 옷을 입은 직원들은 매장 안팎을 쉴 새 없이 오가며 빈 진열대를 채웠습니다.

 

 

 

 

창고형 약국, 무엇이 특별한가?

문을 연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창고형 약국'에 관심은 여전합니다. 메가팩토리약국에서는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약품, 의료기기 등 2500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공장'이라는 직관적인 이름처럼 다양성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원하는 만큼 구매하는 것도 일반 약국과 다른 점입니다.

 

 

 

 

소비자 중심의 약국, 가능할까?

정두선 대표약사는 "약국 판매 구조는 수 십년간 제품 선택권이 약사에 있는 채로 달라진 게 없었다"며 "원산지, 성분, 가격을 공개하고 소비자가 비교하면서 구매하는 게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내 건강을 직접 챙기고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논란과 기대, 창고형 약국을 둘러싼 시선

전에 없던 창고형 약국은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렀습니다. 특히, 약사 단체인 대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이 과잉 구매를 유발하고 약물 오·남용을 부추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우려에도 정 대표약사는 가맹점을 2호, 3호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창고형 약국의 미래, 긍정적인 전망

정 대표약사는 "코로나19를 거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고령화 등으로 일반의약품 수요는 앞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이어 "유효기간이 정해졌고 집 근처 약국도 많은데 상비약이라고, 싸다고 특정 약을 100~200개 사는 소비자는 없다. 약사가 복약 지도를 수행하고 있고 이것이 다이소와 비교해서도 소비자 만족 측면에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 요구에 발맞춘 혁신

정 대표약사는 창고형 약국을 연 후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하다는 점을 더 크게 체감했다고 합니다. 정 대표약사가 메가팩토리약국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약·의료기기의 '테스트 베드'로 만들고 싶어 하는 이유입니다.

 

 

 

 

핵심만 콕!

창고형 약국의 등장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약물 오·남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는 가맹점 확장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약국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창고형 약국, 일반 약국과 무엇이 다른가요?

A.창고형 약국은 다양한 제품을 대량으로 구비해 놓고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소비자가 제품의 성분, 가격 등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Q.창고형 약국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소비자가 스스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Q.창고형 약국, 약물 오·남용 문제는 없을까요?

A.약사 단체에서는 과잉 구매와 약물 오·남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고형 약국에서는 약사의 복약 지도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