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HD현대중공업의 새로운 희망
한때 '미운 오리' 취급을 받았던 HD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오프쇼어플랜트) 부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수년간 영업손실을 내며 HD현대중공업의 수익성을 악화시켰으나,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사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익성 반등의 신호탄: 2분기 흑자 전환
HD현대중공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해양플랜트 부문은 올해 2분기까지 누적 매출 4051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부문은 수년간 적자를 이어왔다.
과거의 그림자: 해양플랜트 산업의 어려움
해양플랜트는 초기에 막대한 시설자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시장 진입과 탈퇴가 쉽지 않다. 또 제작 및 인도에 이르기까지 건조 과정이 길어 운전자본 부담도 상당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과거 해양플랜트 산업은 조선업 장기불황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성장의 발판: 에너지 시장의 변화
그러나 최근 각국에서 석유 및 가스 개발은 물론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해양플랜트 사업도 성장하는 흐름을 보인다. 실제로 올해 조선업 호황에 따른 제작 야드 부족, 해양산업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해양설비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미래를 향한 투자: 신재생에너지와 차세대 원전
HD현대중공업은 정부 및 민간 발전사업자가 추진하는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뿐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차세대 원전 사업에도 참여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해외 소형모듈원전(SMR) 실증 프로젝트의 제작성 검토에 들어갔으며 후속 상업공사를 위한 공동연구 및 협의도 벌이고 있다.
수주 잔량 및 전망: 2027년 해양 매출 기대
HD현대중공업은 현재 다수의 발주처에서 프로젝트 입찰 참여 문의가 쇄도하는 가운데 리스크와 사업타당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5월 말 HD현대중공업의 해양 부문 수주잔량은 인도기준 60억8000만달러, 매출기준 22억8900만달러다. 최근에는 주로 중동, 북남미,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해양공사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부활의 핵심
HD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HD현대중공업은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의 화려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차세대 원전 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2027년 해양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HD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투자 확대, 조선업 호황에 따른 해양설비 가격 상승, HD현대중공업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HD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나요?
A.석유 및 가스 개발 관련 해양플랜트 사업뿐 아니라, 해상풍력발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에너지 및 차세대 원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Q.HD현대중공업의 해양 부문 수주 잔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A.5월 말 기준, 인도기준 60억8000만달러, 매출기준 22억8900만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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